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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ICT 기업들과 디지털 탄소중립 공동 선언
과기정통부, ICT 기업들과 디지털 탄소중립 공동 선언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2.07.19 2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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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냉열 활용 등 그린 데이터센터 활성화 방안 논의
2050 디지털 탄소중립 공동선언문. [사진=과기정통부]
2050 디지털 탄소중립 공동선언문. [사진=과기정통부]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2050년 탄소배출 0% 실현을 위해 국내 ICT 기업들의 '디지털 탄소중립' 추진이 본격화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제2차 디지털 탄소중립협의회를 열고, 주요 디지털 기업 및 협·단체들과 함께 ’2050 디지털 탄소중립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디지털 탄소중립 협의회는 산업계와 함께 디지털산업의 탄소배출 저감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효율화 방안을 논의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디지털 분야 탄소중립 활성화를 위해 구성된 회의체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으며, 유무선 통신사, 인터넷 플랫폼·데이터센터 및 ICT 기기제조 부문 기업과 부산광역시, 한국가스공사 등 다양한 기관이 참석했으며,특히,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사무처에서도 참석해 디지털 탄소중립에 대한 큰 관심을 보여줬다.

이날 열린 협의회에서 15개 참가기업 및 관련기관들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디지털 부문의 에너지 효율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탄소중립, ESG 경영 강화 등 다양한 활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선언했다.

공동선언식 후에는 전 세계적인 디지털 전환으로 최근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데이터센터 분야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데이터센터는 디지털 전환의 핵심 인프라인 동시에 대규모 전력소비 시설로 에너지 효율화를 통한 탄소배출 절감 노력이 요구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정부·지자체·기업 및 연구기관의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과기정통부는 그린 데이터센터 활성화를 위해,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화 R&D 지원 △지자체 데이터센터 집적단지 활성화 △관련 정책기반 마련 방법 등을 참여기관과 논의했으며, 이어서 한국가스공사의 ‘LNG 냉열을 활용한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 부산광역시의 ‘부산 강서 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추진계획’ 등을 공유하고 참여 기관들 간의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LNG 수입 3위 국가라는 지위에 걸맞지 않게 그간 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지던 LNG 냉열을 데이터센터 냉각에 활용하는 방안은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과기정통부는 R&D를 통해 관련기술 개발 및 실증을 2023년부터 지원하기로 했다.

이종호 장관은 “오늘 공동선언문은 디지털 산업계가 디지털 전환시대 탄소중립 실현의 선도적 역할을 다짐한 것으로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디딘 것”이라 평가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관계부처 및 관련기업 의견을 수렴해 연내에 그린 데이터센터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인 지원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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