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ICT 분야 벤처·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2022년도 하반기 ‘비대면 투자설명회(Investor Relations)’ 개최 계획을 통합공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고를 통해 국·내외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유망 ICT 벤처·스타트업들에게 코로나19로 인한 투자 유치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온라인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비대면 IR’에서 벤처·스타트업 대상 총 4개 투자자 그룹별로 진행되는 하반기 IR을 통합 안내해 ICT기업들에게 IR 일정 공유를 통해 참여확대를 지원한다.
투자자 그룹별 운영기관의 주관하에 각 IR에 참여하는 벤처·스타트업을 모집·선발할 예정이다.
먼저 대기업과 기금사의 경우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주관으로 대기업(삼성전자, LG CNS, 포스코, 롯데 등)·기금사(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가 참여해 협력사업 발굴 트랙(대기업) 및 투자유치·보증 트랙(기금사)으로 나누어 개최한다.
통신사의 경우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의 주관으로 이통 3사(SKT, KT, LGU+) 및 별정통신사(SK텔링크, KT파워텔, LG헬로비전 등)가 참여해 업무협력을 통해 판로개척을 희망하는
국내 벤처투자사는 벤처기업협회(KOVA)의 주관으로 유관 벤처캐피탈(VC) 투자자 약 30명이 참여해 투자유치를 위한 비대면 IR을 개최한다.
해외 VC·글로벌 기업는 본투글로벌센터(B2G)의 주관으로 해외 VC·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글로벌 시장에 적합한 기술·서비스를 보유한 국내 벤처·스타트업과 1:1 매칭 IR을 추진한다.
비대면 IR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누리집에서 신청양식 등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투자자 그룹별 주관기관에 신청할 수 있다.
투자자 그룹별로 심사과정을 통해 선정된 ICT 벤처·스타트업들은 투자유치 뿐만 아니라, IR 사전교육, 국내·외 판로개척 등 투자자 그룹별 특성에 따른 연계 지원도 받을 수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코로나 19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비대면 IR’이 벤처·스타트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국내외 기업·투자사와 협업해 투자유치·보증·판로개척까지 통합지원을 통해 벤처·스타트업이 지속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