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자 선정 절차 돌입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사업 위치도. [자료=기획재정부]](/news/photo/202209/102574_54446_1710.png)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대장~홍대 광역철도’와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등 4건의 사업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4조2000억원 규모의 민간투자사업이 사업자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
먼저 경기도 부천시 대장 신도시(3기)에서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구간을 잇는 ‘대장~홍대 광역철도’사업은 BTO(고위험 고수익)와 BTL(저위험 저수익)를 혼합한 방식으로 추진되는 민간투자사업이다. 총 사업비 1조7988억원이 투입되며 사업기간은 건설 72개월, 운영 40년으로 정해졌다.
주관부처인 국토교통부는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쳐 내년 초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부산 사상구 감전동~해운대구 송정동 구간에 대심도 지하도로를 신설하는 ‘사상~해운대 고속도로’사업도 심의 문턱을 넘었다. 해당 구간에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부산 시내 상습 정체구간 해소와 부산 동서 지역 간 이동시간 단축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총 사업비는 2조2023억원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할 예정이다.
이밖에 ‘경기도 공용전기차 충전시설’과 ‘평택시 통복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도 민간투자사업으로 지정됐다.
경기도 ‘공용전기차 충전시설’은 산업 인프라 등 신유형으로의 민자사업 확산을 위한 선도모델이 될 뿐 아니라 친환경 전기차 개발·보급과 촉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는 향후 구체적 사업계획 마련 및 타당성 분석 등 공용전기차 충전시설 민간투자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평택시 통복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은 총 2118억원을 투입해 노후화된 하수처리시설을 이전·재건설 및 지하화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하수 및 분뇨를 안정적·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평택시는 오는 12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한다는 잠정 계획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