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개정 대상 29개항 선정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한국엔지니어링협회가 엔지니어링 표준품셈에 대한 제·개정을 추진한다. 엔지니어링협회 산하 품셈관리센터는 지난 3월 표준품셈 심의위원회를 열어 ‘2022년도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제·개정 대상 29개 항목’을 선정한 바 있다.
제정 대상은 △소방시설 자체점검 △기계설비 착공 전 확인과 사용 전 검사 △강우영향불명수 시뮬레이션(RDII) △전기설비엔지니어링 △단지설계 △방사선관리 △지하안전점검 육안조사 △선박 설계 △하수악취저감 기본계획 △공공폐수처리시설 계획 및 설계 △자연환경복원 △터널 제연설비 성능평가 △대기오염측정망 유지관리 △공공폐기물처리시설 계획 및 설계 △해양폐기물 조사 및 실시설계 △해상교통안전진단 △토양오염조사 △광해방지 △가축분뇨처리시설 계획 및 설계 등 19개 항목이다.
개정 대상은 △국토계획 △교통 △해양조사 △노후 하수관로 정밀조사 △상수도 관망관리 △어촌·어항개발 △소음·진동 엔지니어링 △수질모델링 △수자원 조사·계획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 등 10개 항목이다.
품셈관리센터는 엔지니어링 표준품셈의 파급효과와 시급성 등을 고려해 제·개정 대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품셈관리센터는 엔지니어링 표준품셈(안)에 대한 이해관계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21일까지 온라인 공청회를 진행한다.
온라인 공청회는 엔지니어링 대가산정서비스 홈페이지와 엔지니어링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진행되며, 이해 관계자는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품셈관리센터는 이번 공청회에서 표준품셈(안)의 구성을 비롯해 업무 구분 및 정의, 투입인원수, 환산·보정계수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모을 계획이다.
품셈관리센터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내달까지 전문가협의회 및 부문위원회, 심의위원회를 거쳐 표준품셈 제·개정안을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 보고를 거쳐 내년 1월에 공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