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통합 보안 플랫폼 기업 지니언스(대표 이동범)는 연결기준 2022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29억7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0.8% 증가했다고 최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니언스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8.7% 성장한 225억5000만원이다.
독보적인 네트워크 접근 제어(NAC, Network Access Control) 솔루션 경쟁력을 바탕으로 호실적을 기록했으며 EDR(Endpoint Detection&Response) 수요가 본격적인 확대 국면으로 진입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지니언스는 전했다.
NAC 솔루션은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사용자나 다양한 기기를 식별, 인증, 통제함으로써 네트워크를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주력 비즈니스인 NAC 사업은 공공시장의 압도적인 점유율에 기반해 민간 기업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형 그룹사의 확장 수요와 신규 고객 증대, 경쟁사 윈백 등 양과 질적으로 모두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
차세대 성장 동력 분야인 EDR은 제 1금융권 대형 은행의 시범사업과 확산사업을 수주했으며 제 2금융권 고객도 다수 확보했다. 공공에서도 꾸준히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EDR 제품 최초로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해 공공부분의 시장 입지가 더욱 확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금리 및 경기침체 국면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사이버 보안에 대한 투자 기조 확대, 사이버 위협 발생건수, 위협당 피해 금액이 기하 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보안 솔루션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곽호인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니언스는 NAC·EDR 솔루션 1위 기업으로 경기 침체 우려에도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며 "현재 외형성장과 이익 창출을 동시 시현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제로 트러스트 등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의 확산 수요도 눈 여겨 볼만 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