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발굴사업 지속 전개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정보보안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이 그간 성과를 돌아보고 한해를 뜻깊게 마무리하는 행사를 열었다.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 원장 유준상)은 19일 서울 금천구 골드리버호텔에서 2022년 송년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KITRI의 하원 이사장과 이사진, 유준상 원장과 임직원, 자문위원장인 류재철 충남대 교수와 자문위원들, 홍보대사인 정수경 소프라노, KITRI의 차세대 보안 리더 양성 프로그램 'BoB(Best of the Best)'의 멘토를 담당하고 있는 산업계·연구기관 전문가들, BoB 수료생들, 사이버 가디언즈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송년회에서는 '2022년도 사이버 가디언즈 경진대회' 시상이 이뤄졌다.
최우수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인증서)은 선린인터넷고 'Layer7'팀(팀원 김현식, 김승준, 김진무, 이서준 학생)이, 우수상(KITRI 원장상)은 선린인터넷고 '고라니'팀(팀원 강태영, 김태영, 박금혁, 맹서현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이버 가디언즈 사업은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정보보안 학습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보안 전문인력의 사회적 수요 증가에 대비한 인력양성 기반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창의성 및 문제해결 능력을 지닌 우수한 정보보안 인재 발굴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이날 KITRI의 김종욱 BoB센터 주임연구원, 임현지 기업지원팀 연구원, 윤영민 기술확산팀장, 오유진 스마트혁신제품기술지원센터 연구원 등 4명이 우수직원 표창을 받았다.
산업혁신촉진법 제42조에 의해 지난 1985년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의 전문생산기술연구소인 KITRI는 정보보안 사업을 전략사업으로 지정, 추진 중이다. 특히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 11기를 맞이한 BoB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사이버 안보를 선도할 우수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KITRI에서 운영하는 정보보안 교육과정이다.
BoB는 대한민국 정보보안분야 상위 1%의 국보급 인재 양성을 목표로 서바이벌 방식의 도제식 교육을 실시하는 등 최고 수준의 명품인재를 선발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으며, 지난 3월에 과정을 마친 10기까지 총 145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생들은 세계 최고의 해킹방어대회인 데프콘(DEFCON)에서 3회 우승(2015·2018·2022년)을 비롯해 국내외 대회입상, 취약점 제보, 기술 및 논문발표 등에서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