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2일 창원시에 있는 한국전기연구원에서 ‘스마트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경남도]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2일 창원시에 있는 한국전기연구원에서 ‘스마트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경남도]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경상남도 지역 스마트 제조 혁신을 위한 기술 거점이 마련됐다.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2일 창원시에 있는 한국전기연구원에서 ‘스마트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경상남도를 비롯해 창원시,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및 창원대, 경남대 등 산‧학‧연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이노베이션 센터’ 완공에 따른 그간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센터의 역할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스마트그린산단조성 사업 중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센터 구축사업’과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의 핵심 인프라로, 한국전기연구원 내 부지에 지상 5층, 연면적 5509㎡ 규모로 국비 80억원, 지방비 60억원 등 총 140억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1‧4‧5층은 한국전기연구원이 시뮬레이션 기반 해석기술 지원을 위한 공간으로, 2‧3층은 창원대, 경남대 등이 스마트제조 인력양성 교육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국전기연구원은 센터 인프라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기존 제품의 생산 및 신제품 개발 단계에서 겪는 여러 문제를 시뮬레이션 해석기술을 통해 미리 예측하고 해결 방안을 제공해 제품 생산‧개발 기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2일 창원시에 있는 한국전기연구원에서 ‘스마트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경남도]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2일 창원시에 있는 한국전기연구원에서 ‘스마트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경남도]

2020년부터 올해까지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사업‘을 통해 중소‧중견기업 대상으로 151건의 시뮬레이션 해석기술을 지원했다. 이는 한국전기연구원 추산 270여억원의 기업지원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창원대, 경남대 등이 주축이 돼 지역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은 물론, 지역 혁신기관들과 협업해 경남 제조업을 부흥시킬 수 있는 스마트 제조융합인재 양성에 힘쓴다.

창원대, 경남대 등이 추진한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 사업‘은 정보통신기술분야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사 및 석‧박사급 인력 437명을 양성하고 재직자 414명의 직무전환 교육 등을 실시했다.

김인수 경상남도 산업정책과장은 “스마트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로 산업단지 내 제조 혁신을 위한 기술 선도 거점을 마련하고 제조분야 고급인력 공급체계를 조성함으로써 경남 제조 기업들의 기술경쟁력 확보 및 제조 혁신역량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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