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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미세먼지 ‘사물인터넷’으로 관리
학교 미세먼지 ‘사물인터넷’으로 관리
  • 이길주 기자
  • 승인 2017.09.04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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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공기관리 서비스 선봬

 


미세먼지 주의보가 있을 때마다 자녀가 오랜 시간을 보내는 학교에서 쾌적하게 지내는지 걱정이 많은 부모들의 근심이 한결 줄어들게 됐다.

SK텔레콤은 학교 내의 운동장이나 실내 강당 등에 센서를 설치해 미세먼지(초미세먼지 포함), 온·습도, 이산화탄소, 유기화합물 등 각종 공기 상태를 측정 및 분석해 정화기 가동 및 개선 가이드를 제공하는 ‘공기 관리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출시했다.

공기 관리 IoT 서비스’는 교내에 설치된 공기청정기나 에어컨, 에어워셔 등과 연동돼 실내외 공기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라 기기들을 자동 작동시켜 건물 내 공기를 언제나 최적의 상태로 유지시켜 준다.

또한 실시간 공기 상태를 기준으로 기기를 작동시키는 만큼 불필요한 기기 사용을 막아 에너지 효율도 높일 수 있다.

특히 SK텔레콤의 자회사인 SK테크엑스가 전국 이동통신 기지국에 설치한 기상 환경 모니터링 기기의 공기 정보를 활용해 보다 정밀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교사와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모두 공기질 측정기가 설치된 장소의 측정치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학교별 앱을 제공하며, 학부모 및 교사들에겐 미세먼지주의보 발령 등 공기질 악화 상황에선 ‘야외수업 강당으로 이동해 진행’ 등의 알림 문자가 IoT 전용망을 통해 무료로 발송된다.

기존 실외용 측정기는 대부분 가격이 수천 만 원에서 억대에 달해 일반 학교에서 적용하기 쉽지 않지만 IoT 서비스는 150만원대로 고가의 장비와 근접한 정밀도의 측정 결과를 제공한다.

연동 가능 기기의 폭도 넓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LG전자, SK매직, 위닉스, 위니아, 청호나이스 등 7개 제조사의 에어컨, 공기청정기, 에어워셔 등 200여 모델과 연동이 가능해 학교에서 다양한 제조사의 제품들로 자동 제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우선 노원구 소재 발달장애인 학생을 위한 특수학교인 서울동천학교에 해당 서비스를 무상 지원해 지난달 30일 시범 서비스 형태로 운영을 시작했다. 또한 향후 기상정보 및 침수, 수질 정보 등도 접목시킨 IoT 기반 종합 환경 모니터링·예측 서비스 개발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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