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19 17:58 (화)
“산업용 이더넷 훈풍타고 스마트 공장 공략”
“산업용 이더넷 훈풍타고 스마트 공장 공략”
  • 김연균 기자
  • 승인 2019.07.04 13: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신 케이블 오류 사전진단은 필수
M12-X 어댑터·마이크로스캐너 PoE
‘시간 결정성’ 높여 다운타임 최소화
문건호 플루크네트웍스 한국 총괄 매니저
문건호 플루크네트웍스 한국 총괄 매니저

통신케이블 계측기 전문 기업인 플루크네트웍스가 산업용 이더넷과 스마트 팩토리 시장에 특화된 제품군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 이더넷 기술은 '시간 결정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산업계에서 외면 받았지만 진화를 거듭하면서 산업용 이더넷은 시간 결정성 및 속도의 개선뿐만 아니라 연결성 및 호환성, 확장성, 실시간성 등 다양한 장점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강점은 많은 기업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테크나비오에 따르면 2020년까지 세계 산업용 이더넷 시장이 연평균 1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공장의 스마트 팩토리화가 가속화되는 현 시점에서 국내 시장도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의 스마트 팩토리 확산 정책은 성장을 견인하는 또 다른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문건호 플루크네트웍스 한국 총괄 매니저는 현 상황에 대해 "이더넷이 초기에 산업용 통신으로 부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리게 했던 '시간 결정성'은 제조 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문 총괄 매니저는 "시간 결정성이 높다는 것은 소음, 진동, 온도 등이 열악한 공장 환경에서도 통신 케이블을 통해 데이터를 보낼 때마다 정해진 시간 안에 제대로 전달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만약 이러한 정확성에 문제가 있다면 생산 라인의 불협화음으로 인해 라인에 문제가 발생하게 되고, 결국 공장 가동정지와 같은 막대한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산업용 이더넷 시장은 디바이스 공급사가 통신 케이블 오류를 얼마나 정확하게 사전에 진단하느냐에 따라 시장점유율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산업용 이더넷 오류 중 절반 이상이 케이블링 문제에서 발생한다. 불량 커넥터, 케이블 또는 실드 파손, 전자기파 간섭, 습기에 대한 민감성, 과도하게 긴 케이블 등이 대표적인 문제점으로 거론되고 있다. 통신 케이블의 이 같은 문제점을 공장 가동 전에 산업용 이더넷 환경에 적합하도록 보장하거나 설치 오류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다면 생산률도 높아질 것이다.

플루크 네트웍스가 선보인 DSX 케이블 애널라이저 네트워크 케이블링 인증 도구 제품군인 'M12-X' 어댑터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M12-X는 열악한 이더넷 환경을 위해 설계된 표준화된 산업용 커넥터로, 최대 10Gbps의 통신속도를 지원한다. 새로운 어댑터를 사용하면 DSX 시리즈를 시동 전 케이블링 확인 및 M12-X 커넥터를 사용하는 케이블링 시스템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문건호 총괄 매니저는 "스마트 팩토리와 공장 자동화에 빠질 수 없는 이더넷 IP 환경에서 M12-X 패치코드 및 채널 등 전체를 테스트할 수 있는 솔루션은 공장 다운타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확한 케이블 인증이 가능하다"며 "DSX2-5-IE-K1 키트는 단일 페어에서 Cat. 6A까지의 구리 배선을 위한 종합 테스트가 가능하며 10초 안에 합격·불합격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더넷 전원 장치(PoE)의 설치와 문제 해결을 위한 '마이크로스캐너 PoE' 또한 케이블링 문제를 추적할 수 있다. 케이블 와이어매핑, 내장 토너, 결함까지의 거리 표시기는 신속하게 케이블링 문제를 추적해 찾아낼 수 있다. 활성 스위치 포트에 연결되면, 장치는 최대 10Gbps까지의 포트 속도를 표시해 느린 액세스 포인트의 문제 해결에 유용하고, 케이블 식별기는 어느 케이블이 어디로 가는지를 추적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플루크네트웍스는 이 같은 제품군을 기반으로 스마트 팩토리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문건호 총괄 매니저는 "올해 상반기가 산업용 이더넷 및 기구축 통신케이블 오류에 대한 수요 조사 기간이었다면 하반기는 본사 제품 보급을 위한 마케팅 주력 기간"이라며 "특히 개별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세미나·교육을 비롯해 본사의 통신 케이블 계측기 제품군 구비 필요성을 피력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3-19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