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1:05 (금)
KT, 클라우드 기반 GPU 제공 서비스 출시
KT, 클라우드 기반 GPU 제공 서비스 출시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1.12.10 18: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이퍼스케일 AI 컴퓨팅’
원하는 규모 원하는 시점에 이용
하이퍼스케일 AI 컴퓨팅’ 서비스 확대계획. [출처=KT]
하이퍼스케일 AI 컴퓨팅’ 서비스 확대계획. [출처=KT]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KT가 원하는 만큼 사용하고 반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GPU 인프라 서비스를 내놨다.

KT가 클라우드 기반의 GPU 인프라 제공 서비스 ‘하이퍼스케일 AI 컴퓨팅’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올해 10월 밝힌 AI 인프라 솔루션 전문기업 ‘모레’와의 협력 결과다.

‘하이퍼스케일 AI 컴퓨팅’은 국내 최초로 고비용의 GPU 인프라를 동적 할당 방식으로 제공하는 실 사용량 기반 종량제 서비스다. AI 서비스 전문기업 또는 AI 개발자 등은 GPU 자원을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만큼만 할당 받아 사용하고 이후엔 반납하면 된다.

실제 개발과정에서 GPU는 개발기간 전체에 필요하지 않고 데이터 분석, 모델학습 등에만 활용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GPU를 필요한 기간에만 사용할 수 있어 개발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AI 응용 서비스 개발을 위한 데이터 분석 및 AI 모델 개발에 대규모 GPU 인프라는 필수적이다. 그러나 GPU 시장은 특정 벤더의 독과점 이슈 등으로 비용이 높게 형성돼있어 인프라를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AI 서비스 개발과 운용이 필요한 기업들은 자체적으로 자사의 전산실에 GPU 팜을 구성하거나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CSP)로부터 고정 할당 방식의 인프라 서비스를 이용해야만 했다. 고정할당 방식의 서비스를 이용하면 할당 GPU 이용료를 고정적으로 지불해 GPU를 사용하지 않는 기간에도 비용을 소요된다는 단점이 있다.

하이퍼스케일 AI 컴퓨팅은 대규모 GPU 자원 필요 시 원활한 확장을 지원한다. 물리적으로 한 개의 서버에서 구동할 수 있는 최대의 GPU 수량 이상의 GPU를 클러스터링해 연산에 활용할 수 있다. 특정 시점에 준비된 전체 GPU가 모두 활용돼 일시적으로 자원이 부족하더라도 요청들을 자동으로 대기시키고 순차적으로 처리해 서비스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점도 큰 특징이다.

모델 프로그래밍 호환성을 갖췄다. 하이퍼스케일 AI 컴퓨팅은 멀티 GPU 환경 이용을 위해 기존 개발 소스를 재설계하지 않고 그대로 멀티 GPU 환경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개발 단계마다 필요한 자원을 연속적으로 확대 및 축소 가능하다. 할당된 자원을 변경하기 위해 필요했던 서비스 중단 없이 개발을 이어갈 수 있다.

KT와 모레는 이번 상품 출시에 이어 2022년에는 초대규모 GPU 팜을 구축할 예정이며, 2023년에는 전용 AI 반도체 칩을 제작해 GPU 기술 국산화를 추진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19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