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효과적인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공적개발원조(ODA)를 위해 새로운 차원의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장이 열린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21일 ‘ICT 공적개발원조(ODA) 연구, 새로운 스펙트럼을 찾아서’를 주제로 ‘2021 정보통신방송과 국제개발협력 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코로나 팬데믹을 경험하고 있는 새로운 국제개발협력 환경에서 정보통신기술(ICT) 활용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ICT 그 자체로서의 중요성 또한 주목받고 있는 만큼 해당 분야에 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KISD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ODA 사업을 수행하며 국제개발협력학회(KAIDEC)의 ICT 4D 연구분과위원회와 2018년부터 공동으로 포럼을 기획하고 운영해왔다. 과학기술과 ICT 분야 ODA 사업 관계자들과 함께 해당 분야 연구에 대한 비판적 분석 및 심도 있는 논의를 추진해 왔으며, 특히 올해 포럼은 코로나 시대를 겪고 있는 국제개발 환경에서 ICT 분야 ODA 연구의 새로운 스펙트럼을 찾기 위한 논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세션 1에서는 ICT ODA 분야 중 금융 포용을 주제로 유은진 KISDI 부연구위원이 ‘개발을 위한 데이터: 나이지리아 가구의 대출 제약 여부 예측을 위한 데이터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를, 김민진 영국 이스트 앵글리아 대학교(University of East Anglia) 박사과정생이 ‘금융 포용성과 ICT: 케냐의 모바일 대출 사례를 중심으로’를 발표할 예정이다.

세션 2에서는 교육 및 공공행정 분야를 주제로 정효림 KISDI 연구원이 ‘개도국 전자정 프로젝트 실증연구: 카메룬 전자통관시스템 사례를 중심으로’를, 장인철 영국 이스트 앵글리아 대학교(University of East Anglia) 박사가 ‘끊어진 네트워크: 에티오피아 고등교사의 ICT 활용 교육’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각 세션 발표 후 패널 토의를 통해 ICT ODA 연구의 스펙트럼 확장 및 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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