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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의료영상 데이터 추가개방
AI 의료영상 데이터 추가개방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1.12.21 2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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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위, 제8차 데이터 특별위원회 개최
2025년까지 1300종 데이터 개방
[사진=4차위]
[사진=4차위]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내년부터 건강보험 데이터가 추가 개방되고 비식별 원본 영상 등 의료영상 데이터도 추가 개방된다.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21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제8차 ‘데이터 특별위원회’를 개최했다.

제8차 데이터특위에서는 윤성로 위원장 및 민간·정부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보험 분야 데이터 제공 방안’, 그리고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활용 고도화 방안’, 데이터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국가데이터전략 제안’ 등을 논의했다.

주요 안건으로 논의된 ‘미개방 핵심데이터 제공 방안Ⅳ(건강보험데이터)’는 건강보험 데이터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해 데이터의 효율적이고 신속한 개방을 위해 마련됐다.

먼저 정부는 보건산업계 등 민간의 데이터 수요를 파악해 수요가 높은 건강보험 데이터를 중심으로 공공데이터 및 표본데이터셋 개방 확대를 추진한다.

누구나 이용 가능한 통계성 공공데이터 개방은 올해 인플루엔자 등 18종을 신규개방한 데 이어, 내년에는 아토피·비염·천식 의료이용률 등 7개 데이터를 추가로 개방할 예정이다.

데이터를 표본추출 및 비식별 조치해 주제별로 규격화한 표본 데이터셋의 경우 현재 표본 코호트 2.2 데이터베이스(DB), 환자표본자료(4종) 등 10개의 데이터셋을 구축했으며, 내년에는 환경성 질환 표본연구 DB를 갱신하고 장애인 코호트DB 등 표본데이터셋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 이용자의 편의성이 제고되고 다양한 분야의 연구 효율성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으로 의료영상 데이터 개방을 확대하고, 인공지능(AI) 의료영상 진료판독 시스템 및 실증랩 고도화를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의료영상 데이터 개방의 경우, 올해까지 척추측만·척추압박골절 등 6개 질환 데이터(5400케이스) 및 요관결석·어깨관절증 등 신규 3개 질환 데이터(600케이스)를 개방했고, 신규 3개 질환에 대해서는 2023년까지 4900케이스를 추가 구축・개방하는 한편, 내년부터는 비식별 원본영상 개방도 개시될 예정이다.

이와 같이 추가 개방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의료영상 진료판독 시스템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나가는 한편, 지난 7월 구축된 AI 실증랩 활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산・학・관 교육 확대, 인프라 증설 등의 계획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활용 의료기업의 기술경쟁력이 강화되고,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4차위]
[출처=4차위]

마지막으로, 분석센터 확충 등 데이터 개방 인프라 확대를 통해 건강보험 데이터 활용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폐쇄형 분석센터 및 원격연구 지원시스템 등(21개소 239개 좌석, 1315계정)을 운영하고 있으나, 높은 데이터 활용수요에 따라 제공 지연 문제가 지속 발생하는 점을 감안해, 대기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맞춤형 연구분석 시스템 자동화, 계정운영 개선, 사용자 계정 확대(건강보험공단 2022년 400개 계정 증설) 등을 통해 데이터 제공 대기기간을 단축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경우 현재 3.5개월인 대기기간을 내년 중 2개월 내로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데이터 수요가 많은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등을 ‘빅데이터 협력센터’로 지정하고, 분석센터 좌석을 신규 설치해 데이터 접근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활용 고도화 방안’은 인공지능 기술 개발과 확산에 필요한 핵심요소인 고품질·대규모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의 체계적인 확보와 활용 활성화를 뒷받침하고자 마련됐다.

정부는 디지털 뉴딜 정책에 따라 2025년까지 1300여종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AI 허브’ 사이트를 통해 구축·개방할 계획으로, 이번 고도화 방안을 통해 다양한 산업·사회 분야로 인공지능 도입·확산을 유도할 수 있는 전략적인 데이터 구축 로드맵과 함께, 데이터의 활용 편의와 접근성, 품질 증진 등 사용자 중심의 데이터 활용 환경 조성 방안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건은 추가적인 논의를 거쳐, 내년 1월 중 잠정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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