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KOTRA가 국내 스타트업과 함께 인도네시아 청소년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학습을 위한 교육콘텐츠를 제작, 기부했다.
KOTRA는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Java)섬에 소재하는 국제학교와 로컬학교 11곳에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전파하는 교육콘텐츠를 기부하는 ‘글로벌 CSR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인도네시아 청소년들의 ESG 인식을 배양하기 위해 기획됐다.
KOTRA는 국내 교육콘텐츠 스타트업 E사와 함께 글로벌 기업 사회적책임(CSR) 프로젝트 ‘Earth School’를 추진해 △지속가능발전의 개념 △환경보존의 필요성 △환경보호 참여방법 등의 내용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게 풀어낸 교육 영상 9편과 교재 2권을 제작했다. 이번에 제작된 자료는 수라바야(Surabaya)·발리(Bali)·말랑(Malang) 등 인니 동부 자바섬 내 국제학교와 로컬학교 11곳에서 청소년 ESG 학습자료로 채택돼 내년 1월부터 사용될 예정이다.
웬디 우드허스트(Wendy Woodhurst) 수라바야 인터컬처럴 스쿨(Intercultural School) 교장은 “환경보호와 사회적 가치가 지속 가능한 사회발전을 위해 필수 요소인 만큼, 청소년 학생들에게 올바른 ESG 인식 형성을 위한 교육이 중요하다”며 “KOTRA에서 기부한 교육콘텐츠는 인니 지역 학생들이 ESG 개념을 이해하는 첫 발걸음이 될 것”이라 말했다.
KOTRA는 이달 9일 수라바야 인터컬처럴 스쿨(Surabaya Intercultural School) 교육콘텐츠 방문기증식을 시작으로 이달 중순까지 기부처 학교 11곳을 대상으로 현지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방문 혹은 우편 발송을 통해 콘텐츠 기부를 마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