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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⑤] 가상∙실제 상호작용 높여 오감 자극 고도화
[연재⑤] 가상∙실제 상호작용 높여 오감 자극 고도화
  • 차종환 기자
  • 승인 2022.02.19 2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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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인터페이스 동기화 중점
콘텐츠 제작∙전송 편의성 증대
현실 센싱 통한 시각화 활용
가상과 현실의 상호작용을 더욱 긴밀히 하기 위해 메타버스 콘텐츠의 표준화가 요구된다.
가상과 현실의 상호작용을 더욱 긴밀히 하기 위해 메타버스 콘텐츠의 표준화가 요구된다.

[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연재⑤] ICT표준화 전략맵 Ver.2022 – 메타버스 콘텐츠

메타버스 콘텐츠 기술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 확장현실(XR) 기술을 기반으로 구성된 가상공간이 물리적 지속성을 지니면서 현실세계와 융합한 형태의 응용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요소기술을 가리킨다.

5G와 같은 네트워크 기술과 컴퓨팅 연산 능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데 힘입어, 엔터테인먼트와 정보 제공 인터페이스 측면에서 실질적으로 기술의 발전을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분야로 꼽힌다.

이번 ‘ICT표준화 전략맵 Ver.2022’에서는 시장의 높은 관심도와 산업의 성장성을 반영해 전년도 ‘실감형 콘텐츠’가 ‘메타버스 콘텐츠’로 더욱 확대됐다.

중점 표준화 항목을 살펴보면, ‘스크린 리더용 멀티포인트 제스처 표준’이 터치 기반 2D 제스처 및 동작 인식 기반 3D 제스처 등이 다양한 서비스에서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널리 사용됨에 따라 메타버스 콘텐츠의 기반 기술로 중점 표준화 항목에 선정됐다.

‘영상 지연시간(MTP Latency) 표준’은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에서 사용하는 VR 콘텐츠는 머리 움직임에 따라 HMD 화면의 동기화가 신속히 이뤄져야 하지만 기술적 한계로 일정시간 늦게 동기화가 이뤄지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이는 VR에서 사용자가 멀미를 일으키는 요소로 지목되고 있는 만큼, 표준화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후각 스크리닝 휴먼팩터 데이터 구조 및 시험절차 표준’은 메타버스 콘텐츠가 사용자의 오감을 자극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특히, 의료 현장에서는 후각을 이용한 VR∙AR, 게임, 앱 등이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특정 냄새를 인지하지 못하거나 구분하지 못하는 후각장애가 다양한 질병을 나타내는 의학 지표로 활용되고 있어 중점 표준화 항목으로 선정됐다.

‘연결된 이미지 미디어 포맷 표준’은 이미지∙비디오 데이터에 다양한 유형의 이미지를 단일 파일로 연결하는 방법과 액세스포인트 및 탐색 방법의 좌표와 같은 연결된 이미지의 일반적인 문제를 지정한다.

사용자는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순간을 텍스트, 영상, 사운드 등으로 캡처하고 그 내용을 서버에 저장해 관리하고 다른 사용자와 공유할 수 있는데, 본 표준을 통해 메타버스 콘텐츠 환경에서 콘텐츠의 제작, 전송, 재생 전과정을 손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디지털 가상훈련 시스템 평가 표준’은 메타버스 콘텐츠의 중요 응용분야 중 하나로 평가되는 가상훈련 서비스를 위한 표준이다.

사용자의 반응이나 움직임이 가상 세계에 반영되고 가상 세계에서의 변화가 현실의 사용자에게 실감나게 재현되는 상호작용이 중요한데, 이 표준은 이러한 가상과 현실간 융합의 정도를 평가하며 시스템 본연의 목적인 훈련의 성과나 만족도를 산출해내게 된다.

‘미디어사물 콤팩트 데이터포맷 표준’은 미디어사물 간 교환되는 데이터 크기를 최소화하고 전송속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데이터를 이진화하는 표준이다. 메타버스 콘텐츠 내 가상객체와 미디어사물의 연결을 통해 고속의 데이터 교환을 가능케 한다.

‘현실 세계 센서 데이터 및 센서 특성 정보 데이터 표준’은 현실 세계를 이해하고 분석하기 위해 현실 세계의 센서로부터 입력되는 데이터를 정의해 이를 가상 사계에서 모델링, 시뮬레이션 또는 가상 세계 시각화를 위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상황에 따라 센서의 주요 파라미터를 수정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센서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 중점 표준화 항목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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