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윤종인)는 국내 대학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특화 교과과정' 개발·운영을 지원하는 '개인정보보호 분야 혁신인재 양성사업'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전환시대를 맞아 개인정보보호 전문역량을 갖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원태) 등과 협력해 마련된 '교육부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사업(대학혁신지원사업 2유형) 중 개인정보보호 분야' 사업이라는 게 개인정보위의 설명이다.
사업을 통해 개인정보위는 국내 대학교 1곳을 선정해 개인정보보호 전공 개설 또는 교육과정 개발·운영을 위한 인건비, 기자재 구입 등에 필요한 예산(3년간 총 13억원 규모)을 지원한다.
사업 신청은 3월 21일부터 4월 22일까지 KISA 전자계약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고, 지원대학 선정 등을 거쳐 7월부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개인정보위는 오는 3월 30일 서울역 인근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대학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사업 내용 및 절차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정렬 개인정보위 개인정보정책국장은 "디지털 전환 및 데이터경제 시대 도래로 개인정보의 가치가 커지고 있어, 이를 뒷받침할 개인정보보호 전문인재 양성이 시급하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이 개인정보보호 전문인재 양성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업해 대학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개인정보위, 교육부, KISA 등의 웹사이트 공지사항(사업공고)에서 확인하거나, 담당부서인 KISA 데이터안전기반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