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우 한국정보통신네트워크협회장이 창립기념 세미나 개최를 알리고 참석자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하고 있다.
박춘우 한국정보통신네트워크협회장이 창립기념 세미나 개최를 알리고 참석자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하고 있다.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최근 한국정보통신네트워트협회(회장 박춘우, KINA)가 창립기념 세미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박춘우 협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세미나는 협회 창립 이후 첫 공개 행사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정보통신네트워크의 최신 기술 동향에 대해 공유하고, 산업 비전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협회는 지난해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련 규칙에 의거해 설립된 비영리 법인으로, 정보통신 및 네트워크 관련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기술 발전을 도모하는 데 주력키로 했다.

창립기념 세미나에 앞서 한무경 국민의힘 중소기업위원장과 박남희 국방부 정보화기획관(국장)이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박남희 국방부 정보화기획관은 “정보통신네트워크 신기술 도입 및 현장 보급을 위한 활동과 해외 신기술 소개, 국내 기술의 해외 진출 지원사업 등을 통해 세계 최고의 IT강국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안정적인 정보통신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협회의 노력과 발전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보우 한국정보통신기술사회장은 축사를 통해 “정보통신네트워크 분야는 4차산업혁명과 디지털 융복합 시대를 맞아 모든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인체의 혈관과도 같은 역할을 한다”며 “관련 분야 전문인과 기업체가 모인 협회가 구심점 역할을 해 글로벌 선도국가로 나아가는 구름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전인호 한국벤쳐혁신학회장도 “정보통신 분야 기획, 설계, 시험 등 전 분야에 걸쳐 전문가 자문, 수요자와 공급자간 제휴와 협력을 촉진함으로써 정보통신네트워크 기술 발전에 있어 획기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창립기념 세미나 개최를 축하했다.

이옥연 한국정보보호학회장이 기조 연설에 나섰다.
이옥연 한국정보보호학회장이 기조 연설에 나섰다.

기조연설을 맡은 이옥연 한국정보보호학회장은 ‘미래 네트워크의 안전을 위한 암호·양자 보안·6G의 발전 동향’ 발표를 통해 “다가오는 6G 시대에 정보보안 대비는 잘 이뤄지고 있는지, 국내 정보보안 산업계와 연구계, 학계의 대응 방안은 무엇인지 지속적으로 고민할 시기”라고 지적했다.

이어진 기술세미나에서는 △정보통신 기술 발전에 따른 사이버보안의 역할(국가보안기술연구소 김인중 박사) △5G의 새로운 시대(한국후지쯔 강준석 이사) △네트워크의 플랫폼화 동향(아주대학교 노병희 교수) △머신러닝 기반 미래 무선전송 네트워크의 진화(LIG넥스원 윤종택 박사·기술사) △인공지능 네트워크를 위한 스위치 특수기술(아리스타네트웍스 이우진 이사) 등 업계에서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5개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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