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활용·편의성 개선 효과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악성코드 탐지 및 차단 전문기업 시큐레터(대표 임차성)가 제2판교테크노밸리로 사옥을 이전하고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시큐레터는 약 7년간의 제1판교 생활을 마치고 제2판교로 사옥을 확장 이전함으로써 조직 재정비 및 소통 공간 확보 등을 통해 시너지 극대화에 나설 계획이다.
제2판교테크노밸리는 판교창조경제밸리라고도 불리는 곳으로 정보통신기술(ICT) 혁신기술기업 및 스타트업 약 750개사가 신규 입주할 예정이다.
시큐레터는 제2판교테크노밸리 혁신타운에 위치한 판교이노베이션랩 6·14층에 시큐레터만의 공간을 구성해 예전 사옥보다 자유롭고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공간 편의성을 한층 개선했다.
업무공간을 비롯해 카페테리아(매점), 힐링존(수면실, 안마의자 공간), 폰 부스 등 다양한 휴게공간과 인원별·목적별로 사용이 가능한 회의·교육실을 확대해 임직원뿐만 아니라 파트너 및 고객과도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각 회의실을 '판교(PANGYO)', '리야드(RIYADH)', '산호세(SAN JOSE)' 등 도시 이름으로 명명했다. 시큐레터는 이에 대해 현재 회사가 있는 판교, 투자를 통해 글로벌 진출 기회를 만들어 준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 시큐레터 사업의 최종 목적지 미국에 위치한 실리콘밸리 산호세라는 의미를 부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차성 시큐레터 대표는 "신사옥은 회사와 구성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간, 직원 중심의 편안한 근무공간으로 만들고자 했다"며 "사무실 내 다양한 공간을 통해 효율적인 근무환경이 조성돼 업무 몰입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큐레터는 이번 사옥 이전을 계기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정한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서 그 행보를 더욱 활발히 할 예정이다. 중동 및 동남아시아를 넘어 미국 시장에도 시큐레터가 독자 개발한 '콘텐츠 매개형 보안위협 진단 플랫폼 MARS'를 널리 알리고 공급할 계획이다.
이윤수 시큐레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MARS 플랫폼은 기존 시그니처·행위 기반 보안 솔루션과는 달리 비실행 문서 파일을 통해 유입되는 보안위협에 대해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대응한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금번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