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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022 양자정보주간’ 개최
과기정통부, ‘2022 양자정보주간’ 개최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2.06.27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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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7월 1일 5일간
[cnfcj=과기정통부]
[출처=과기정통부]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래 산업·안보의 게임체인저인 양자기술에 대한 대국민 인식 확산과 연구·산업 활성화를 위해 27일부터 7월 1일까지를 ‘2022 양자정보주간(Quantum Week)’으로 정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함께 만들어가는 양자기술 강국, 함께 여는 양자정보 시대’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양자정보주간은 개막 행사를 시작으로 전문가 포럼, 유관단체의 창립 행사 및 비전 발표회, 대국민 성과 전시회 및 문화확산 행사 등이 개최되며, 일부 행사는 유튜브 채널로도 생중계돼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양자정보주간의 시작을 알린 개막 행사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과 해외 석학, 유관 기관장 및 기업임원, 학회대표, 주요 연구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리더 초청 인사이트 간담회 및 주제영상 상영, 유공자 포상, 특별 강연 등이 열려 대국민 관심을 고조시켰다.

특히, 양자기술 분야의 세계적 거장으로 IonQ 창업자이자 공동대표인 김정상 미국 듀크대 교수와 김명식 영국 임페리얼대학교 교수는 인사이트 간담회 및 특별 강연을 통해 양자기술의 현재-미래, 미국·유럽의 상황 등 글로벌 현장의 생생한 얘기를 전해줘 참석자들이 양자기술에 대한 식견과 통찰력을 한층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종호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최근 양자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경제·사회의 근간이 양자기술로 대전환하는 양자정보 시대가 한층 가까워지고 있다”며 “정부는 다가오는 양자정보화의 물결을 4차 산업혁명에 이은 또 다른 도약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양자기술 육성을 국정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유공자 시상식에서 이종호 장관은 과기정통부 장관 명의의 공로표창 4점과 공로패 1점을 친수해 수상자들의 영예를 높이고, 사기를 진작했다.

최근 급속한 기술진전에 따라 산업계의 관심과 참여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기업·산업 동향 및 국내 성과 등을 공유하는 행사가 개최되고, 양자기술 활용사례,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을 위한 민관 협력 활동도 본격화된다.

같은 날 오후에는 양자컴퓨팅 분야의 선도기업인 미국의 IonQ․IBM·Xanadu, 스위스 Zurich Instruments, 호주 Q-CTRL, 이스라엘 Quantum Machines, 국내 LG전자․현대기아차 등이 자사의 양자기술 비즈니스 현황을 소개하고, 미래 시장을 전망해보는 ‘퀀텀 인더스트리 데이’가 개최된다.

또한 지난 9일 ‘50큐비트 양자컴퓨터 구축 착수 보고회’를 통해 발족이 공식화된 양자컴퓨팅 구축․활용 협력기업이 킥오프 회의를 통해 운영 체계 및 주요 활동 등을 논의하고 대내외 활동을 본격 개시한다.

7월 1일에는 양자기술 교류 및 산업화 촉진을 위해 양자분야 대표 산학연이 모인 미래양자융합포럼 1주년 기념식이 열린다. 국가지정 양자인터넷 연구소인 KIST(본원)에서 진행되는 본 행사에서는 KT·SKB·LGU+ 통신3사 양자암호통신·양자내성암호 상용서비스 출시, 포럼-핀란드 MOU 발표, 국제표준화 선점을 위한 산학연 연대식 등을 선보인다.

국내 양자기술 발전을 위해 전문인력의 확충 및 산-학-연, 공학-이학 등 분야 간 융합, 저변 확대 등이 중요한 상황에서 30일에는 이를 지원할 국내 양자기술 협․단체의 창립 활동이 집중된다.

먼저, 국내 최초 양자정보 전문가 집단으로 활동을 시작한 양자정보과학기술연구회가 양자정보 전문 학회인 ‘사단법인 한국양자정보학회’로 발돋움하기 위해 정관 심의, 임원 선출, 사업계획 심의 등 설립 발기인 행사를 갖는다.

양자기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고, 관련 연구․교육, 문화 확산 등을 지원해 국내 양자기술․산업 진흥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가칭)한국양자협회가 비전 발표회를 통해 협회 설립 공감대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양자정보주간에는 한-미 정상회담 후속조치로 양국 간 협력방안 도출을 위한 워크숍이 개최되고, 양자컴퓨팅 국제컨퍼런스 등에 20명이 넘는 해외 연구자가 참석해 국내 연구자와 연구현황 공유 및 공동연구 협의, 네트워크 구축 등을 활발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29일 개최되는 한-미 퀀텀 워크숍은 (한)과기정통부-(미)백악관 OSTP 주도로 양국의 관계부처 및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행사로 전문가가 중심이 돼 자국의 연구동향을 발표하고, 양국에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 분야와 구체적 협력방법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양국 정부는 이번 워크숍 결과를 토대로 금년 하반기 중에 한-미 양자기술 협력 공동성명서 체결 및 신규 공동연구 사업 기획 착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간 양자기술 분야의 국내외 연구자를 한데 모아 교류․소통을 성공리에 이끌어냈다고 평가받는 양자정보 학술행사와 양자컴퓨팅 국제컨퍼런스는 올해도 국내외 연구자․연구그룹 간 연구 현황 공유 및 관심 연구주제 논의 등을 통해 연구협업체계를 더욱 강화한다.

특히, 글로벌 양자기술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미국 하버드․MIT․칼텍, 영국 임페리얼대․옥스포드대, 스위스 바젤대, 네덜란드 델프트공대, 독일 카를스루에공대, 헝가리 그단스크대, 중국 칭화대, 싱가포르국립대 등의 핵심 연구자가 참석할 예정으로 과기정통부는 이번 교류가 공동연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R&D과제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양자기술 분야로 우수 학생의 유입을 확대하기 위한 양자컴퓨팅 활용 경진대회 및 해외연수 성과 공유회를 개최하고 양자기술을 명쾌하고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대중 강연, EBS 지식채널e ‘양자기술’ 4부작 등 다양한 저변 확대 행사도 개최된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7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2022 양자정보주간 개막식' 에 참석해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7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2022 양자정보주간 개막식' 에 참석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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