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9:26 (금)
LG전자, 42형 벤더블 올레드 TV 선보인다
LG전자, 42형 벤더블 올레드 TV 선보인다
  • 서유덕 기자
  • 승인 2022.08.31 11: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변형 TV ‘플렉스’
IFA 2022서 첫 선
연내 글로벌 순차 출시
LG전자, 42형 벤더블 올레드 TV 플렉스(사진)를 IFA 2022서 공개한다. [사진=LG전자]
LG전자, 42형 벤더블 올레드 TV 플렉스(사진)를 IFA 2022서 공개한다. [사진=LG전자]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LG전자가 화면을 구부렸다 펴는 벤더블(Bendable) OLED 디스플레이 패널을 적용한 게이밍 TV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벤더블 게이밍 올레드 TV ‘플렉스(FLEX)’는 시청 환경에 맞춰 42형 화면을 자유롭게 구부렸다 펼 수 있는 가변형 TV다. LCD와는 달리 화면 뒤쪽에서 빛을 쏴주는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구부리거나 휘는 것이 용이한 올레드 패널의 특성을 극대화했다.

LG전자 독자 기술로 완성한 벤더블 구동 메커니즘은 최대 900R(반지름 900㎜ 원이 휜 정도) 범위 내에서 총 20단계로 화면이 휘어지는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 사용자는 일반 콘텐츠를 시청할 때 평평한 화면으로 화면 전체를 한 눈에 보고, 몰입감이 중요한 게이밍 환경에서는 원하는 만큼 곡률을 조절해 커브드 화면으로 바꿔 사용할 수 있다.

게임을 즐기는 고객들의 시청 자세에 맞춰 화면 위치를 조절하는 인체공학 설계도 장점이다. 신제품은 화면을 위아래로 최대 15°까지 기울이는 틸트(Tilt)와 최대 14센티미터 내 화면 높낮이 조절을 지원한다.

플렉스는 올 초 출시한 42형 ‘LG 올레드 에보’ 기반 제품으로, ‘5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와 ‘화질 알고리즘’을 탑재했다. 특히 SAR(Super Anti-Reflection) 패널을 적용해 기존 동급 제품 대비 빛 반사와 화면 비침 현상을 완화했다.

또한, 0.1밀리초(㎳) 응답속도에 지싱크 호환(G-SYNC Compatible) 및 라데온 프리싱크(Radeon FreeSync) 등 그래픽 호환기능과 영상·음향 전문기업 돌비(Dolby)의 게이밍 특화 영상처리기능 돌비비전 게이밍(Dolby Vision Gaming)을 4K(3840×2160) 해상도 120헤르츠(㎐) 주사율에서도 지원하는 등 게이머에 최적화된 성능을 갖췄다. 40와트(W) 출력의 전면지향 스피커도 내장하고, 입체음향기술 돌비애트모스(Dolby Atmos)를 지원해 실감나는 입체음향을 즐길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게이밍 특화 UI/UX나 콘솔·PC·주변기기 연결 편의성 등 기능은 게이밍 경험을 향상한다. 게이밍 보드에서는 사용자가 즐기는 게임의 특성에 맞춰 최적의 화질과 음향을 설정할 수 있다. FPS(1인칭 슈팅), 스포츠 등 게임 장르에 따라 자주 사용하는 설정을 손쉽게 불러오는 프리셋(Preset)도 지원한다. 콤팩트한 화면으로 더욱 집중해 게임을 즐기려는 고객들은 화면 크기를 기본 42형 외에 32형, 27형 등으로 조절할 수도 있다.

내장 마이크로 별도 헤드셋 없이 함께 플레이하는 게이머들과 대화하고, 에코캔슬링을 적용한 클리어 보이스채팅 기능으로 사운드와 사용자 목소리를 구분해 상대방에게 목소리를 보다 또렷하게 전달할 수 있다.

USB 스위칭 허브 기능으로 TV를 PC와 연결해 모니터처럼 사용하거나, USB로 연결되는 마우스나 키보드를 TV와 PC에서 번갈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LG전자는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에서 벤더블 게이밍 올레드 TV 플렉스를 첫 공개한다. 이어 연내 글로벌 주요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백선필 LG전자 HE사업본부 TV CX(고객경험)담당 상무는 “오직 올레드만이 가능한 혁신 폼팩터와 압도적 화질을 기반으로 고객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혁신 경험을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Tag
#LG전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6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