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올해 7월 모바일 쇼핑 앱 총 사용자 수가 3539만4572명으로 집계돼 지난해부터 1년간 월 사용자 수(MAU) 증감률이 5% 내외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쇼핑 업계 포화 상태가 두드러지는 모양새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는 자사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를 통해 모바일 쇼핑 앱 시장 동향을 분석,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모바일인덱스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쇼핑 앱 사용자 구성 현황은 여성 56.3%, 남성 43.7%로 확인됐다. 연령별로는 40대(26.9%) 사용자가 가장 많았고, 쇼핑 앱 사용시간 비율 역시 연령별로 40대가 34.4%로 가장 높았다. 30대는 25.7%였으며, 50대 17%, 20대 16.9%로 집계됐다.

종합쇼핑/홈쇼핑 사용자의 절반은 5개 앱 이상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각 앱 별 교차 사용 비율도 평균 3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쿠팡이 7월 MAU 2766만7063명으로 사용자 수 1위를, 당근마켓이 1630만8639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 두 앱은 연령별 사용자 수 집계 결과에서도 전 연령대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쿠팡은 시장 정체에도 사용자 수를 꾸준히 늘리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소셜커머스/오픈마켓 카테고리에서, 쿠팡 앱의 단독 사용률은 작년 7월 32.13% 대비 올해 7월 36.97%로 증가했으며, 1인당 월 평균 사용일 수도 작년 7월 13.6일에서 올해 7월 15.1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 앱은 지난 6월 30일 당당치킨을 출시한 이후 초복·중복·말복에 일간 사용자 수와 신규설치 수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7월 1일부터 8월 22일까지 기간 중 신규 설치자는 20대 여성이 18.1%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여성(17.7%)과 30대 여성(16.3%)이 뒤를 이었다.

한편, 아이지에이웍스는 자사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를 통해 국내대표 양대 모바일 플랫폼인 안드로이드와 iOS 통합 하루 평균 4000만 모바일 기기의 20억건에 달하는 데이터를 인공지능(AI) 분석 기술을 활용해 처리하며 기업의 모바일 앱 비즈니스 전략에 필요한 데이터를 분석,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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