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앱 시장 분석·발표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OTT 시장이 포화 상태로 접어들며 신규 고객 유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OTT 앱들은 지난 9월 추석 시즌에 맞춰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하며 신규 고객 유치 전략을 전개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국내 만 10세 이상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 9월 신규 설치자가 가장 많은 OTT 앱은 쿠팡플레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플레이의 9월 신규 설치자 수는 61만명이었다.
쿠팡플레이의 뒤로는 넷플릭스(52만명), 디즈니+(40만명), 티빙(35만명), 웨이브(21만명), 왓챠(16만명), 시즌 (11만명), U+모바일tv(6만명) 순이었다.
쿠팡플레이는 영화 ‘한산: 용의 출현’과 ‘비상선언’을 독점 공개하고 ‘축구 국가대표 친선 평가전’ 등을 앞세웠다.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드라마 ‘수리남’, 디즈니+는 오리지널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와 구독 요금을 할인해 주는 ‘디즈니+ 데이’ 이벤트의 영향으로 신규 설치자 수 상위를 차지했다.
지난 9월 사용자가 가장 많은 OTT 앱은 넷플릭스로, 1071만명이 사용했다.
그 뒤로 쿠팡플레이(419만명), 티빙(360만명), 웨이브(298만명), 디즈니+(198만명), U+모바일tv(135만명), 시즌(100만명), 왓챠(88만명) 순이었다.
한편 오는 12월 합병을 앞두고 있는 티빙과 시즌 앱의 사용자 수를 합산할 경우, 중복을 제외한 사용자 수가 432만명으로 쿠팡플레이를 제치고 9월 사용자 수 2위를 차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