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광학기기 전문기업 니콘이미징코리아(대표 정해환)는 헤리티지 디자인 미러리스 카메라 'Z fc'의 블랙 컬러를 최근 발표했다.
니콘은 Z fc에 대해 자사의 대표 필름 카메라 'FM2'에서 영감을 받은 헤리티지 디자인의 보급형 미러리스 카메라로 지난해 실버 모델 출시 이후 고객들의 요청에 의해 올해 블랙 컬러를 추가로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Z fc 바디 외관을 원하는 색으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프리미엄 익스테리어'도 6가지 색상이 새롭게 추가돼 고객의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즐길 수 있게 됐다고도 전했다.
니콘 코리아는 이번 Z fc 블랙 컬러 발표와 함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용 단초점 렌즈 '니코르(NIKKOR) Z 40mm f/2 SE'도 발표했다. 이 렌즈는 Z fc의 헤리티지 디자인에 맞춰 스페셜 에디션으로 출시된 것으로, 니콘 FM2와 같은 시기 발매된 NIKKOR렌즈 디자인을 그대로 녹여냈다.
NIKKOR Z 40mm f/2 SE는 총 길이 45.5mm와 무게 약 170g이며 소형·경량으로 휴대가 뛰어난 표준 단초점 렌즈다. 초점거리 40mm의 표준 화각으로 스냅이나 정물 등 폭넓은 촬영이 가능하고, Z fc 등의 APS-C 사이즈/DX 포맷 카메라 바디에 장착했을 경우 60mm 상당의 중망원 화각으로 피사체를 입체적으로 돋보이게 촬영할 수 있으며 높은 광학 성능과 쾌적한 AF, 방진 방적 성능을 갖추고 있다.
채윤석 니콘 코리아 마케팅부장은 "Z fc는 니콘의 필름카메라를 떠올리는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제품으로 출시 이후 블랙 컬러 요청이 쇄도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새로운 바디와 함께 선보일 스페셜 에디션 렌즈 역시 니콘 FM2 매니아 고객들이라면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매력적인 디자인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Z fc 블랙컬러 출시를 기념한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오프라인은 9일부터 본사 쇼룸에서 30대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온라인은 오는 16일 오후 8시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방송을 시작으로, 니콘 E-shop 및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제품 가격은 바디 단품 118만원, 16-50mm 렌즈 키트 138만원, 28mm 렌즈 키트 148만원이며, 예약 판매를 통해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Z fc GR-1(E-shop 판매가 기준 17만8000원)을 사은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