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나무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17일 온라인으로 진행했던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 사사과정 연구성과 발표대회 수상팀을 발표했다.
사사과정은 학생들이 대학교수의 지도 아래 연구를 직접 설계하고 수행하며 창의적 문제해결력 및 과학적 탐구능력을 계발하도록 하는 초중등 학생(특히 초등 6학년~중학교 2학년) 대상 과학영재교육원의 교육프로그램이다.
이번 발표대회는 지난 1년간의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수학·물리학·화학·생물학·지구과학·IT융합 연구분야 총 136팀 460여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전문 심사위원들은 ‘주제 선정 및 계획수립’, ‘자기주도성’, ‘창의성’ 등 항목에 대해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6팀), 한국과학기술원 총장상(10팀),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상(10팀),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 원장협의회 회상장(10팀) 등을 선정했다.
장관상을 수상한 가천대 과학영재교육원 화학팀은 '무수 및 함수 에탄올 속 에탄올 혼합비의 시각화 가능성 탐구' 논문에서 염화코발트 시약을 이용해 에탄올 수용액의 농도를 간단히 구분하여 창의적이라는 평을 받았고, 공주대 과학영재교육원 물리학팀은 실생활에 응용 가능성이 높은 주제를 다룬 '선풍기 날개 모양 및 풍속에 따른 먼지 부착 연구'로 좋은 평을 받았다.
조율래 창의재단 이사장은 “사사과정 연구를 통해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연구하며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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