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삼성 갤럭시S23 시리즈에 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가 탑재됐다.

퀄컴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지에서 1일 발표한 갤럭시S23 시리즈에 탑재된 스냅드래곤8 2세대 모바일 플랫폼에는 3.36㎓의 최고 처리 속도를 내는 퀄컴 크라이요 CPU와 동일 플랫폼 대비 성능과 전력 효율을 개선한 퀄컴 아드레노 GPU가 내장됐다.

그래픽의 경우 실시간 하드웨어 가속 레이 트레이싱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레이 트레이싱은 가상의 광선이 물체 표면에 반사되는 경로를 추적해 빛이 반사되는 각각의 점들을 계산하고 픽셀로 구현하는 차세대 3D 랜더링 기법으로, 조명 환경을 사실적으로 시뮬레이션해 그래픽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ISP(Image Signal Processor)는 실시간 영상 분할을 활용해 화질을 개선하고, 초저광 영상 캡쳐와 멀티 프레임 노이즈 감소 기술도 지원한다.

인공지능(AI) 성능도 향상한다. 퀄컴 헥사곤 프로세서의 마이크로 타일 추론 기술을 통해 복잡한 AI 모델의 적용을 가속하고, 듀얼 AI 프로세서를 통합해 통화중 에코 캔슬링과 노이즈 캔슬링 경험을 개선한다.

통신 모듈로는 스냅드래곤 X70 5G 모뎀 RF 시스템이 내장됐다. 이는 AI 기술과 결합돼 5G 커버리지와 전력 효율, 속도, 저지연성을 높인다.

아울러, 퀄컴 패스트커넥트 6900와 7800 시스템을 통해 멀티 기가비트급 와이파이 속도, 초저지연성, 블루투스 오디오 경험을 제공한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인코퍼레이트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삼성과의 강력한 전략적 파트너십은 혁신과 가장 우수한 스마트폰 경험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한 양사간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퀄컴은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2세대를 전 세계 갤럭시S23 시리즈에 탑재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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