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광주광역시가 미국 실리콘밸리 유망벤처기업 엘비스(LVIS)와 손을 잡고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뇌 산업 육성에 도전한다.
광주시와 엘비스의 인연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박람회 ‘CES 2023’이었다. 강기정 시장과 이진형 엘비스 대표는 CES 2023 현장에서 ‘뇌회로 분석을 통한 뇌질환 치료제 연구개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뇌산업 육성에 의기투합했다.
당시 인공지능(AI) 2단계 사업 및 협력 방안을 추가 의논하기로 했으며, 이후 지속적으로 논의한 결과를 바탕으로 7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광주시와 엘비스는 인공지능(AI)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2단계 사업 추진에 따른 상호협력을 도모한다.
엘비스는 △뇌 데이터분석 산업융합형 기술개발 및 핵심 인력양성 △인공지능(AI) 솔루션을 활용한 의료서비스 보급 확산 △인공지능(AI) 기반 응용 소프트웨어 분야 산업 활성화를 위한 광주 지역사무소 또는 연구소 설립 등을 추진한다.
협약을 계기로 광주시가 추진 중인 전국 최초 도시전역 의료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사업인 ‘K-Health 국민의료 AI 서비스 및 산업생태계 구축 사업’에도 엘비스가 개발한 뉴로매치(NeuroMatch)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적용해 한층 더 선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엘비스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뇌질환 진단 및 치료제 개발회사다. 뇌신경세포 연결망 연구의 권위자인 이진형 교수가 2013년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