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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서 주소기반 자율주행차 기술 실증 추진
전국 각지서 주소기반 자율주행차 기술 실증 추진
  • 서유덕 기자
  • 승인 2023.05.02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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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전남·충남·충북
주소기반 혁신산업 창출

자율주행차 주차 시범사업
드론배송 확산·실내맵 구축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주소기반 혁신산업 창출 공모사업 선정 결과가 최근 발표된 가운데, 대전·전남·충남·충북 등 지역에서 스마트 주소체계 기반 신산업을 발굴하기 위한 미래 기술 실증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주소체계 고도화 및 주소기반 혁신산업 창출을 위한 선도지자체 공모사업은 △실내내비게이션 △사물인터넷(IoT) △디지털트윈 등 4차 산업혁명 신기술과 주소정보의 융·복합을 통한 서비스모델 발굴을 위해 추진된다.

전국 각지서 스마트 주소체곅 기반 신산업을 발굴하기 위한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전국 각지서 스마트 주소체곅 기반 신산업을 발굴하기 위한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대전광역시는 실내내비게이션 구현 시범사업 분야에 선정됐다. 시는 대전역 일원에 화재·테러·홍수 등 재난이 발생할 경우 실내내비게이션과 연계해 대응하는 시범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실내내비게이션이 구축되면 대규모 실내 공간에서도 위치 기반 서비스를 제공, 사용자의 편리한 길 찾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긴급구조나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라남도와 충청북도는 자율주행차 주차 시범사업 분야에 선정됐다.

자율차 주차 시범사업은 실내·외 주차장에 위치한 주차면에 도로명주소를 기반으로 하는 위치정보를 부여하는 사업이다. 고정밀 실내 측위 기술과 관련 시스템을 정밀도로지도 등에 적용하는 기준을 마련하고, 자율주행 실증을 통해 주소체계를 기반으로 자율주행차 주차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기존 자율주행차 주차 실증사업은 야외 주차장이나 지하 주차장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됐으나, 이번 사업은 야외·지하를 연결해 주차까지 완료하도록 하는 발전된 형태인 점이 특징이다.

전남도는 대상지인 의회 지하 주차장과 야외 에프(F) 주차장에 사물 주소를 부여하고 자율주행 차량의 주행 및 주차 기술 원형(프로토타입)을 개발한 후 연말에 실제 자율주행주차 실증을 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충북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와 충북혁신도시 등 인프라를 활용해 실증할 방침이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구축된 자율주행차 주차 주소정보는 자율주행 발렛 주차, 실시간 주차장 정보 확인, 주차장 내부 네비게이션, IoT 활용 주차장 관리 등 주차와 관련된 핵심적인 데이터로 자율주행차 주차 관련 신산업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청남도는 주소 기반 드론 배송 확산사업, 대규모 판매시설 주소 세분화 사업, 시간개념 사물주소 구축사업에 선정됐다.

충남도는 우선 보령지역을 대상으로 우편물·식료품 등 배달 물품 드론 배송 수요가 높은 지역과 섬 등 물류 배송이 열악한 지역에 드론 배달점을 설치하고, 시험 운항을 통해 실제 운영이 가능한 모형을 발굴·실증할 계획이다.

또한 금산 인삼시장과 예산 상설시장에 시장 상호 등 특성에 맞는 신규 도로명을 부여하고 개별 건물과 점포별 상세주소를 부여해 점포별 주소를 갖게 하는 대규모 판매시설 주소 세분화를 추진한다.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는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배달 구역, 해수욕장 파라솔 등 사물이나 장소에 주소정보를 부여해 소상공인과 이용객의 생활 편의 향상을 도모하는 시간개념 사물주소 구축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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