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건 부실사례 발견∙시정조치
특화 화재안전 기술개발 추진
특화 화재안전 기술개발 추진
[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국토교통부는 대형 물류창고의 화재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매년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있으며, 최근 61일간(4월17일~6월16일) 20개 대형 물류창고를 집중적으로 안전점검한 결과, 화재 안전시설 보수 필요 2건과 관리 미흡 37건 등 12개소에서 총 39건의 부실 사례를 발견했다.
점검 결과에 따라, 화재 안전시설이 필요한 2곳에 대해서는 신속한 보수를 요구하고, 관리부실 37건은 현장 시정 조치를 완료했다.
또한, 주기적으로 안전점검을 추진하는 것 외에도 물류시설의 화재 안전성을 높이고 물류창고 위험도에 따른 차별화된 관리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7월부터 전국 1700여개 물류창고업을 대상으로 기반정보(창고 외장자재, 보관물품 등)를 조사할 예정이며, 적층식 랙(메자닌)과 같이 화재 위험도가 높은 시설의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관련 지침도 개정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의 불편을 야기했던 화재안전관리계획서를 정보시스템에서 작성·관리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강주엽 국토부 물류정책관은 “최근에도 평택 냉동창고, 이천 물류창고 등 대형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며 “물류업계도 경각심을 갖고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 강화에 힘써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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