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생활 정보 제공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경상남도가 스마트 공간정보 플랫폼 구축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하며,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단계 연차사업 중 마지막 단계인 이번 고도화사업은 지난해 8월 말부터 올해 6월까지 10개월간 추진해 왔으며, 이날 완료보고회에는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과 외부 자문위원, 도·시군 업무관계자, 수행업체 등 4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고를 마쳤다.
사업의 궁극적인 목적은 공간정보 기반의 플랫폼을 마련해 부서 간 칸막이에 막혀있는 데이터 공유와 함께 위치기반의 데이터 분석으로 효율적인 정책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도민들에게 맞춤형으로 다양한 생활 밀접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번 고도화사업의 주요 내용은 △고정밀 지도 내부서비스(보안상 민간포털 사이트에서 제공하지 못하는 12㎝ 영상지도, 1/1000 수치지도 및 지하매설물 데이터 등 고정밀 지도 행정활용) △신규 활용모델 5종(도로·철도 교통망서비스, 부동산포털, 도청 조경·조각품 관리, 경남기록원 콘텐츠 위치기반서비스 등 활용모델 5종 신규 개발 및 14종 모델 고도화) △데이터 관리체계 통합 및 데이터 자동연계 정책지도 생성(국가기관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자동연계, 지방행정인허가 텍스트 데이터를 정책지도로 자동생성해 대민서비스) 등이 있다.
특히 부동산포털서비스는 한국부동산원, KB부동산 등의 다양한 부동산정보들을 바탕으로 객관적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깡통전세, 미분양 아파트, 부동산 가격·거래정보, 전세피해 현황, 통계 등을 제공해 도민들의 재산권에 피해가 없도록 하고 정보를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경상남도 스마트 공간정보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선도적으로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며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과학화하고, 도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생활 밀접 정보를 선제적으로 맞춤형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 공간정보플랫폼은 7월 1일부터 서비스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