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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사이언스, 2차전지 핵심 광물 '리튬' 국내 자급 현실화 전망
테라사이언스, 2차전지 핵심 광물 '리튬' 국내 자급 현실화 전망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3.07.19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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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핵심 광물 '리튬', 중국 벗어나 자급 가능
테라사이언스 로고 (TERA SCIENCE 제공)
테라사이언스 로고 [사진=TERA SCIENCE]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글로벌 전기차 대전환 흐름에 따라 2차전지 핵심 소재에 대한 쟁탈전이 지속적으로 치열해질 전망이다.

2차전지 핵심 소재인 리튬은 배터리 제작을 위한 핵심 광물이다. 특히 양극재 제조에 쓰이는 수산화리튬은 거의 전량을 중국에서 수입해 사용하고 있다. 수산화리튬의 중국 수입 비중은 지난해 기준 88%로 한화 약 4조 3천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때문에 국내 대기업을 필두로 리튬 확보전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는 이미 아르헨티나 염호 계발을 통해 리튬 확보를 진행중이고, 2027년까지 연간 10만톤의 생산 계획을 가지고 있다. 국내 중소기업에서는 테라사이언스가 리튬 자급에 선두주자로 나서고 있다.

테라사이언스는 올해 5월 24일에는 리튬 염호 전문가로 알려진 반봉찬 교수를 사업단장으로 영입했다. 또한, 자회사 신안리튬의 직원 채용 공고를 통해 실질적인 사업 준비에 나섰다. 회사 사업 목적에 염호 개발 및 리튬 생산업을 추가하고, 실무 직원과 연구 개발을 진행하면서 가시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투자의 배경에는 자회사 신안리튬의 성과가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5월 신안 압해도 지역의 부지를 매입하고 지질 분야 공인 기관에 분석 의뢰를 맡겨 7월 초에 나온 분석 결과로는 일반 해수 대비 약 100배에 달하는 수준의 리튬 성분이 검출되어 사업 진행이 적정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개발에 차질이 생기지 않는다면 국내 최초로 리튬 자급이 현실화되는 것이다.

테라사이언스 지서현 대표는 과거에서 리튬에 투자한 경험이 있다. 휴센텍의 부회장으로 있던 시절, 리튬플러스의 수산화리튬 공장 설립에 200억원 투자했었다. 하지만 리튬플러스는 투자금의 사용 이력을 보고하지 않았고, 회계 감사시에도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휴센텍에 피해를 입힌 사례가 있었다.

지서현 대표가 테라사이언스를 통해 직접 리튬 사업을 진행하게 되면서 시장의 우려를 가라앉히기 위해 △조직 및 인력 확보 현황 △연구개발 활동 내용 △제품 개발 진척도 △실제 매출 발생 여부 등 금감원 가이드 라인을 준수하며 사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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