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비디오 위 판서 지원
방송·미디어계 도입 증가세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현대아이티는 최근 한국방송공사(KBS)의 시사프로그램 ‘추적 60분’에 현대전자칠판을 납품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 도입되는 현대전자칠판 제품은 고해상도 터치스크린은 장시간 진행되는 라이브 이벤트에서도 원활한 작동을 보장하며, 발표자가 사진과 동영상 화면 위에 판서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대아이티 관계자는 “현대전자칠판은 오버레이 판서 기능으로 수기 메모와 스케치 등을 통한 ‘악센트 효과’를 제고한다”며 “전통적인 칠판과 빔프로젝터의 기능을 결합할 뿐 아니라 멀티미디어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종합 프레젠테이션의 경계를 재정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자칠판 판서 기능을 활용하면 △말로 설명하기 미흡한 그림이나 도표·수식을 표현하는 시각적 효과 △중요 내용을 요약·강조하는 악센트 효과 △설명의 진도를 조절하는 브레이크 효과 등을 유도하기 용이하다.
또한, 현대전자칠판은 ‘미팅메이트(Meeting Mate)’ 판서 프로그램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 프로그램은 일반적인 전자칠판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서만 동작하는 것과 달리 윈도우 OS에서도 판서가 가능하도록 한다.
아울러, 1300만화소의 카메라와 6개의 어레이 마이크를 기본 탑재해 방송 외 기업 회의실에서 줌(Zoom)이나 구글밋(Google Meet) 등을 통한 화상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
노트북이나 핸드폰 연결 시 9명까지 무선 미러링이 가능하며, 유선 연결 시 한 개의 케이블만으로 터치신호 전달, 영상·음성신호 전달, 노트북을 충전까지 가능한 USB C타입 포트를 전면부에 배치해 편의성을 확보했다.
한편, 현대전자칠판은 지난달 19일 열린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의 레드카펫 스타사인회와 리셉션장 행사에서 활용된 바 있다. 이 밖에 주요 방송사의 대선방송 중계, JTBC뉴스룸 기상센터 등 뉴스 방송,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도 선보이며 방송·미디어 업계에서의 입지를 확장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