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국내 ICT 기업이 유럽 시장을 두드린다.

‘IFA 국제가전박람회(IFA 2023)’가 창립 99년을 맞아 독일 베를린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CES,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MWC와 함께 세계 3대 ICT전시회로 꼽히는 IFA는 9월1일부터 5일까지 베를린 엑스포센터(ExpoCenter)에서 총 35개 홀 규모로, 150개국 2000여개 기업이 참가, 18만명의 바이어가 방문할 예정이다.

올해 전시 공간은 오디오, 커뮤니케이션·연결성, 컴퓨팅·게이밍, 디지털헬스, 홈엔터테인먼트, 가전, 이미지·비디오, 모빌리티, 로보틱스 등의 분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에는 전시장 내부에 ‘지속가능성 마을’을 구성해 유럽 환경 규제에 대응한 각종 친환경 기술도 선보인다

‘IFA 글로벌 마켓(Global Markets)’은 IFA의 전용 국제 소싱 플랫폼으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 공급업체, 부품 제조업체 및 전세계의 우수하나 아직 발견되지 않은 브랜드를 한데 모아 독특한 디자인의 제품을 전시한다.

‘IFA 넥스트(Next)’는 가장 흥미로운 창업자, 투자자 및 기업 혁신 연구소를 연결하고 다양한 데모 데이, 피칭 대회, 투자자 패널 등 특별한 프로그램을 기대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삼성전자, LG, 청호나이스 등이 카테고리별 참가, 글로벌마켓관 28여개 업체, 넥스트 100여개 업체 등 14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글로벌마켓관 주요참가업체는 △동우정밀(가전제품용 기능성 부품) △딥엑스(인공신경망 연산처리장치 기반 시스템온칩 및 인공지능 컴퓨팅 시스템) △리빙케어(스마트 정수기) △샤픈고트(스마트 소화기) △씨포라인(기가비트 트랜시버) △엔에스티정보통신(네트워크 스위치, IOT 전력 계측기) △애드(AI기반 광고효과 측정솔루션) △제이컴정보통신(정보보호필름, 블루라이트 차단필름) △주빅스(다용도 시설에 적합한 전기 에너지 서비스 플랫폼) △펠리테크(전자파 흡수 발열체를 이용한 초급속 조리기) 등이다.

넥스트관에 참가하는 24개 기업은 △다보링크 △디닷케어 △마음에이아이 △메쥬 △메타빌드 △멤스 △뮨 △베스텔라랩 △벵듸 △비알랩 △비티나노텍 △센트프로 △스마트름뱅이 △스마트지오텍 △시티파이브 △아티젠스페이스 △알엠지△엑추워드 △위멤스 △젠트리 △지니테크 △쿳션 △테크빌리지 △포에스텍 등이다.

한편,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가 CES 한국 공식 대표 에이전트로서 세계 5대 ICT전시회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이한범 KICTA 상근부회장은 “B2B 유통전문 바이어 발굴 및 투자유치를 위한 홍보가 필요하다”며 금년도 IFA는 코로나19 이전 분위기로 방문자가 최대일 것으로 예상돼 큰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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