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9:26 (금)
한국-필리핀 경제위원회 사절단 딥노이드 방문
한국-필리핀 경제위원회 사절단 딥노이드 방문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3.08.22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딥노이드가 필리핀 경제 사절단의 방문에 맞춰 인천백병원과 한국공항공사 항공보안교육센터 등에서 의료·산업 인공지능(AI) 기술력을 각각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필리핀 상공회의소 소속 기업들로 구성된 한국-필리핀 경제위원회(PHILKOREC)의 경제 사절단(이하사절단)은 약 일주일 정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 기업과의 기업간거래(B2B) 미팅 및 산업 시찰을 목적으로, 인공지능(AI) 분야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첨단 인공지능(AI) 기술력을 보유한 딥노이드에 방문했다. 이에 딥노이드는 의료·산업 인공지능(AI) 솔루션이 각각 설치된 인천백병원과 한국공항공사 항공보안교육센터 등에서 현장 시연을 통해 기술력을 선보였다.

딥노이드와 인천백병원은 국내 의료 분야 유망 신기술을 공동 연구 개발하고, 지역 보건의료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5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딥노이드는 의료현장에서의 의료 인공지능(AI)기술 구현을 선보이기 위해, 인천백병원과 협업하여 흉부 X-ray 의료영상 판독보조 솔루션인 딥체스트(DEEP:CHEST), 뇌 MRA 의료영상 판독보조 솔루션 딥뉴로(DEEP:NEURO), 저선량 흉부 CT 의료영상 판독보조 솔루션인 딥렁(DEEP:LUNG) 등을 시연했다.

DEEP:NEURO는 뇌혈관 MRA영상에서 뇌동맥류 의심 부위를 인공지능(AI)로 판독 및 분석하여 의료인의 진단을 보조하는 솔루션으로 지난 8월 14일 최종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되어 한시적 비급여 대상으로 선정된 제품이다.

DEEP:CHEST는 흉부 X-ray 영상에서 이상 부위를 검출해 의료인의 폐질환 진단 결정을 보조하는 솔루션으로, 2022년 네이처 파트너 저널(Nature Partner Journals·NPJ)‘Digital Medicine’에 승인되어 출판됨으로써, 세계적으로도 임상 유용성을 인증 받은 제품이다.

DEEP:LUNG은 저선량 흉부 CT영상에서 폐결절 의심 부위를 검출해 의료인의 진단 결정을 보조하는 솔루션이다. 폐암 환자의 조기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진료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제품이다.

코트라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필리핀 의료기기 시장은 약 7억7,700만 달러로 인구 및 노령인구 증가, 의료 지출 확대 등으로 인해 2023년 말까지 연평균 8.8%의 성장세를 보이나, 자체 기술력 부족으로 고부가 의료기기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사절단은 이번 방문을 통해 딥노이드의 의료 인공지능(AI) 기술력과 더불어 인천백병원의 첨단 의료시설과 의료진들의 전문성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한국공항공사 항공보안교육센터 내 설치된 X-ray 장비를 활용해 진행한 항공 및 기업 보안용 솔루션 인공지능(AI) X-ray 영상자동판독시스템(이하, SkyMARU DEEP:SECURITY) 제품 시연에는 30여명의 대규모 사절단이 참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국내 공항 내에 실제로 설치되어 높은 정확도를 바탕으로 보안요원의 업무 효율성은 높이고, 국가 안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이유였다. 필리핀은 총기 소지가 가능하여 한국 외교부에서도 일부 여행에 있어 주의를 요하는 지역도 있어, 국가 전체 안보 차원에서 관심을 보인 사절단의 질문이 연이었다.

SkyMARU DEEP:SECURITY 는 딥노이드와 한국공항공사가 오랜 기간 공동연구개발한 최신 인공지능(AI)보안 솔루션으로 항공보안용‘스카이마루시큐리티(이하, SkyMARU:Security)’와 기업보안용 ‘딥시큐리티(이하, DEEP:Security)’버전으로 나뉜다. SkyMARU:Security는 높은 정확도를 바탕으로 총기류, 도검류, 폭발물등 기내 반입 금지 물품을 빠르게 탐지할 수 있으며 도검류 및 라이터 등의 특정 품목에 대해서도 높은 정확도를 제공한다. DEEP:Security는 기업 정보유출 등 보안을 위협하는 정보보안·위해물품(USB, 외장저장장치 등)을 빠르게 탐지해 보안요원을 지원한다.

SkyMARU DEEP:SECURITY 는 기술의 혁신성과 공공성 등을 인정받아 2022년 조달청 혁신제품(패스트트랙3)에 선정됐다. 또한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 본 제품을 선보여 현지 관람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세계보안엑스포, 코리아나라장터엑스포, 국토교통기술대전 등에 참가해 기업·기관 관계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이사는 “한국의 인공지능(AI) 기술력을 선보이고 알릴 수 있는 중요한 자리였으며, 한국-필리핀 간 의료·산업·경제·기술 교류의 장을 만드는데 일조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전했다. 또한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입에 앞서 필리핀의 국가적 차원의 니즈와 추구하는 성장 방향성을 알 수 있었고, 이번 사절단 방문으로 얻은 경험은 해외시장 진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낼 초석이 될 것.”이라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6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