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안전·복지 증진 기여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충청북도가 공간정보를 활용한 행정업무를 추진해 지방자치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지역 주민 안전과 편의 개선에 나선다.
충북도는 30일 충북도청에서 공간정보 플랫폼 구축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충북도는 바다가 없는 지리적 특성, 인구 감소 및 지역 소멸, 지역 간 불균형 등 현안을 극복하고자 새로운 정책 개발에 활용이 가능한 공간정보 기반 데이터를 행정에 활용할 수 있는 충북 공간정보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해왔다.
충북 공간정보 플랫폼은 공간정보 기반 데이터 행정의 효율성을 높여 디지털 국토관리는 물론 민선8기 핵심 공약사업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구현을 위해 계획됐다.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단계로 구분해 연차적으로 진행됐으며, 충북도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 간 플랫폼 공동구축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이 공동으로 시행했다.
이 공간정보 플랫폼은 자유공간, 생활통계공간, 사업공간, 안전공간, 부동산공간, 업무지원, 데이터맵, 충북 도민생활지도 등 총 9개의 서비스로 구성돼 공간행정 추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안전공간’은 국내 최초로 국도와 지방도의 정보를 함께 활용하도록 했으며, 도내의 도로기반 급경사지에 대해 드론 라이다와 파노라마 정보 활용도 확대했다. ‘자유공간’은 12㎝급 고해상도 정사영상과 지하시설물 정보, 하천정보를 연계해 도정 업무 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도민들의 공간정보 복지 증진을 위해 제공하는 충북 도민생활지도 서비스는 사용자의 접근성과 편의를 높이기 위해 모바일 웹 서비스로 확장해 의료후불제 지정기관, 밥맛좋은집 등 20여개의 행정주제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공간정보는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중요하다”며 “변화되는 공간정보를 지속적으로 갱신해 이를 도정에 효과적으로 활용함으로써 도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공간정보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