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9:26 (금)
데이터센터 지역분산 정부·지자체 힘 합친다
데이터센터 지역분산 정부·지자체 힘 합친다
  • 김연균 기자
  • 승인 2023.09.12 08: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경북 등 사업 공유
통신시설 확충 등 건의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이 참여한 가운데 ‘데이터센터 지역 분산을 위한 관계부처 회의’가 열렸다. [사진=산업부]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이 참여한 가운데 ‘데이터센터 지역 분산을 위한 관계부처 회의’가 열렸다. [사진=산업부]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고 있는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 완화 정책이 이제부터는 과기정통부, 국토부, 지방시대위원회 등 중앙부처가 협조해 추진하는 체제로 확대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1일 정부세종청사 회의실에서 데이터센터 지역 분산을 위한 관계부처 전담반(TF)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지방시대위원회, 과기정통부, 국토부와 더불어 데이터센터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전라남도, 경상북도, 강원도 등도 참여했다.

이번 회의에서 산업부는 데이터센터의 지역분산 진행 현황을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사업별 원활한 추진을 위한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과기정통부 등 중앙부처도 데이터센터의 원활한 지역 입지를 위한 추가적인 인센티브 지원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아울러 참석한 지자체는 현재 추진 중인 △전라남도 해남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파크 조성사업 △경상북도 데이터센터 캠퍼스 조성사업 △강원도 수열 연계형 K클라우드 파크 조성사업 등 현황을 공유했다.

특히 산업부는 지난 3월 9일 국무총리 주재 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데이터센터 수도권 집중 완화 방안’을 차질없이 이행 중이고, 실제로 데이터센터와 관련해 한전에 접수된 전력수전예정통지 중 비수도권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경북 포항, 전남 장성, 해남군 등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 사례가 나타나는 등 초기 성과가 나타나고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회의에 참석한 지자체에서는 데이터센터의 지역 입지를 위해 보조금 지원, 입지 발굴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지자체만의 노력으로는 부족한 점이 있음을 토로했다. 구체적으로 통신시설 확충, 전력공급 등과 관련한 중앙부처의 추가적인 인센티브 지원을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를 주재한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은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데이터센터 지역분산 정책의 성과가 서서히 가시화되고 있다”며 “정부도 데이터센터가 지방으로 보다 원활하게 구축될 수 있도록 한전,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함께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6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