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및 스미싱 주의 당부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가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3개 이동통신사업자가 보이스피싱 및 스미싱 등 민생사기 예방을 위한 문자 메시지를 전 고객을 대상으로 발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석과 설 등 명절에는 택배 안내를 가장한 보이스피싱 및 스미싱 등 민생사기 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기간으로 통신서비스 이용 고객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이다.
통신사업자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보이스피싱 및 스미싱 등 민생사기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7월부터는 해외에서 발신된 전화에 대해서는 “국제전화입니다”라는 사전 안내 멘트를 제공하고 있고, 해외에서 발신된 문자메세지에 대해서는 “국외발신”이라는 안내 문구를 표기하여 해외에 근거지를 둔 보이스피싱 사기 범죄에 속지 않도록 예방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는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인증받은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에서 발송한 문자메세지에 “확인된 발신번호”라는 인증마크를 표기해 보이스피싱 사기 문자와 구별이 가능하도록 했다.
작년 12월부터 보이스피싱 등 민생사기 범죄에 이용된 전화번호뿐만 아니라 휴대폰 등 통신단말장치도 개통하지 못하도록 차단하고 있다.
통신사업자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고객의 명의가 도용돼 보이스피싱 등 사기범죄에 악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도 경주하고 있다.
신규로 이동전화, 집전화, 초고속인터넷 등의 통신서비스에 가입 시 문자메세지로 알려주는 명의도용 방지서비스 및 고객의 번호가 보이스피싱 범죄 문자메세지 발신번호로 도용돼 범죄에 악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번호도용문자 차단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