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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햇, ‘레드햇 서밋 커넥트 서울’ 성료
레드햇, ‘레드햇 서밋 커넥트 서울’ 성료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3.10.12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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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파트너사 500여명과
오픈소스 혁신 전략 공유
김경상 한국레드햇 대표가 발표를 하고 있다.
김경상 한국레드햇 대표가 발표를 하고 있다.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레드햇의 업계 최대 오픈소스 기술 연례 행사인 ‘레드햇 서밋 커넥트 서울 2023’가 고객 및 파트너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서울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레드햇 서밋 커넥트는 서울을 포함한 9개 도시에서 개최되는 아태지역 최대 규모의 오픈소스 이벤트로, 기업이 오픈소스를 활용하여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적응하고 고객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도록 혁신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다.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서울에서 500여 고객 및 파트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한전KDN의 키노트를 비롯한 레드햇 고객세션을 포함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동향, 인공지능(AI)과 엣지 컴퓨팅 등을 오픈소스 기술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세션들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음 단계로의 도약(Explore What’s Next)’, ‘다시 그리는 디지털 미래’를 주제로 하여 프렘 파반(Prem Pavan) 레드햇 SEAK(South East Asia & Korea) 총괄 부사장이 IT 기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오후에는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와 자동화, AI 엣지 영역까지 다양한 주제의 발표가 이어졌다.

아울러 이번 레드햇 서밋 커넥트에서는 ‘레드햇 이노베이션 어워드(Red Hat Innovation Awards)’가 진행됐다. 레드햇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레드햇 솔루션을 창의적으로 활용해 비즈니스를 혁신한 고객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올해는 ‘한전KDN’과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가 혁신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또한 레드햇 솔루션을 도입해 클라우드 기반을 마련한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2023 레드햇 서밋 커넥트 특별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부문 국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신재문 한전KDN 미래사업개발본부장(가운데)가 기념촬영을 했다.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신재문 한전KDN 미래사업개발본부장(가운데)이 기념촬영을 했다.

국내 최대 전력 공급사 한국전력의 자회사인 한전KDN은 한전의 ICT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전력시스템 전 분야에 걸쳐 토탈 IC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전KDN은 기존 전력 ICT 운영 및 유지관리 서비스와 더불어 가상 발전소 플랫폼, 스마트 안전 플랫폼, 마이크로 그리드(분산형 전원 관리) 플랫폼, 태양광 발전 운영관리, 전기차 충전 플랫폼 등 에너지 전 분야에 걸친 ICT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며, 그 기반이 되는 에너지 산업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전KDN은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 확보와 관련하여 레드햇과 협력하여 비즈니스 민첩성을 높이고 혁신 속도를 높이며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여정을 가속화했다. 한전KDN은 레드햇 솔루션을 활용해 자체 자동화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인 K-ECP(KDN Energy Cloud Platform)를 구축하고 기존 보유 솔루션 및 신규 솔루션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스템으로 적용하여 대내외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한전KDN은 에너지ICT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고객들에게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애플리케이션을 현대화하는 동시에 앱 개발 속도를 높였다.

신재문 한전KDN 미래사업개발본부 본부장은 “한전KDN은 오픈소스를 클라우드 서비스의 핵심 촉진제라고 판단하여, 오픈소스 및 클라우드 전문성을 갖춘 레드햇과 협업했다"며 "이를 통해 한전은 공기업 중 유일하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클라우드 지원 서비스 제공자로 인증받는 등 클라우드 네이티브 조직으로 탈바꿈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는 밀리미터파 5G 연구를 최초로 수행한 조직 중 하나로, 밀리미터파가 이동통신에 사용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주요 모바일 네트워크 솔루션 제공업체 중 유일하게 북미, 유럽, 아시아의 티어1 사업자와 함께 vRAN 상용 배포를 수행했다.

삼성전자는 서비스 확장을 위해 일본에서 다양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업자 상용망에 5G SA Core 솔루션을 공급했다. 또한 레드햇 오픈시프트 기반의 5G SA 가상화 Core를 활용하여 라이브 스트리밍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오픈시프트를 활용한 삼성 솔루션은 초저지연과 업로드 속도 강화를 바탕으로 끊김 없는 4K 고화질 스트리밍을 제공했다.

얀손헨릭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SI 사업화그룹장(상무)은 ​​“삼성전자는 레드햇과 오픈시프트 플랫폼 협력을 통해 오픈소스 기반의 5G 혁신이 가능함을 입증했다"며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기반 기술의 진화를 통해 통신사와 기업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LX공사는 공간정보체계의 구축 지원, 공간정보와 지적제도에 관한 연구, 기술 개발 및 지적측량 등을 수행하기 위하여 설립된 대한민국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LX공사는 레드햇의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인 ‘레드햇 오픈스택 플랫폼(Red Hat OpenStack Platform)’과 엔터프라이즈용 쿠버네티스 플랫폼 ‘레드햇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Red Hat OpenStack Platform)’을 도입해 클라우드 기반을 마련하고, 디지털 트윈 기반의 차세대 공간정보시스템인 ‘LX플랫폼’을 구축했다.

레드햇 플랫폼을 통해 구축한 ‘LX플랫폼’은 각 광역 및 단체에서 개별 관리하던 GIS 및 지적 정보를 연계하여 LX공사의 통합플랫폼으로 구현해낸 서비스다. 클라우드를 통합하여 행정망 서비스 속도를 향상시켰고, 재난 상황 시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정보 서비스와 디지털 트윈 기반의 3D맵 (MAP) 등으로 국민 편의를 증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레드햇과의 협력으로 LX공사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표준 개발 플랫폼을 제공하고, 클라우드 (IaaS/PaaS) 기반의 인프라 구축 및 공개 SW 기반 기술에 대한 안정적 지원을 확보했다. 아울러 레드햇 플랫폼 기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통해 △인프라 도입의 비용 절감 △표준화 자동화 구현에 따른 업무 효율성 증대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 및 확장 △행정망 서비스 품질 향상 등의 효과를 얻었다.

최송욱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본부장은 “레드햇 플랫폼 기반 클라우드 전환을 통해 더 나은 사용자 환경을 제공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LX공사는 중앙정부 및 지자체 행정, 재난∙재해, 안전, 도시관리, 도시계획, 교통, 복잡한 사회문제 해결, 건설, 제조, 물류, 에너지, 환경, 부동산, 관광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프렘 파반 레드햇 SEAK 부사장
프렘 파반 레드햇 SEAK 부사장

마르옛 안드리아스(Marjet Andriesse) 레드햇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은 "2023년에도 비즈니스 환경이 계속 변화하는 가운데, 2023년 레드햇 APAC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고객의 창의적인 성공과 업적을 기념하고자 한다. 오늘날 조직은 비즈니스를 보호하기 위해 혁신 이니셔티브 및 클라우드 보안 기능과 같은 기능에 점점 더 의존하고 있다. 그들은 부족한 리소스와 인력을 해결하면서 이 모든 것을 관리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오픈소스는 기업이 기존 기술과 새로운 기술을 모두 채택하여 고유한 성공의 길을 개척할 수 있는 유연성과 탄력성을 제공함으로써 계속해서 비즈니스의 판도를 바꾸는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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