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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 이끄는 ICT·전자 산업 최신 흐름 ‘한 눈에’
디지털 전환 이끄는 ICT·전자 산업 최신 흐름 ‘한 눈에’
  • 서유덕 기자
  • 승인 2023.10.24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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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서 개최

국내·외 ICT 기업 500개사
1200개 부스 규모로 참가
AI·IoT·네트워크 등 총망라
KES 2023이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KES 2023이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국내·외 정보통신기술(ICT) 및 전자 산업의 최근 기술·시장 동향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제54회 한국전자전(KES 2023)이 500개사 1200개 부스 규모로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다.

전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우리나라 ICT 산업에 집중되는 관심을 반영하듯, 이번 전시회에는 기업 및 정부·단체 관계자는 물론 해외 바이어까지 포함해 약 6만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올해 한국전자전 참가 기업들은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네트워크 △스마트홈·디지털헬스케어 △디스플레이·전장부품·센서 △ICT 융합 신산업 △메타버스·홀로그램 △자율주행·ITS △ESG 등 다양한 신기술·신제품을 선보였다.

KES 2023 방문객들이 자율주행·ITS 기술을 살펴보고 있다.
KES 2023 방문객들이 자율주행·ITS 관제센터를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연결성을 기반으로 이전보다 쉽고 편리한 생활을 돕는 IoT 스마트홈 기술·제품을 전시했다.

삼성전자 전시관은 IoT 스마트홈 플랫폼인 스마트싱스(SmartThing)의 연결성을 경험할 수 있는 스마트 타운(Smart Town)으로 조성됐다. 스마트 타운은 실내 공간을 꾸민 스마트홈과 최신 제품을 체험해불 수 있는 스마트 파크로 나눠 구성됐다.

특히 삼성전자는 스마트홈의 '현관'에서 ICT 기반의 전기 요금 절감 노하우를 소개했다. 스마트싱스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부터 누진 구간 관리, 예상 전기 요금을 한눈에 확인하고, AI 절약모드와 탄소 집약도 인사이트로 에너지·탄소 저감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 파크에서는 갤럭시Z플립5, 갤럭시Z폴드5, 갤럭시탭S9 시리즈, 갤럭시워치6 시리즈 등 최신 모바일 제품과 함께 마이크로LED TV 등 신제품을 전시했다.

KES 2023 전시 현장에서 삼성전자 관계자가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활용한 전기 요금 절감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KES 2023 전시 현장에서 삼성전자 관계자가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활용한 전기 요금 절감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LG전자는 첨단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전시관을 갤러리로 꾸미고, 방문객에게 무선 이어폰을 제공해 도슨트 관람을 지원했다.

전시관에서는 무선 OLED TV,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해결하는 세탁건조기, 고급 빌트인 가전 등 LG전자의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폴더블 노트북 그램 폴드,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미니, LG 스타일러 슈케어·슈케이스 등 새로운 기술로 이목을 끈 가전 신제품을 선보였다.

냉장고·인덕션·스타일러 등 차량용 가전 모듈을 탑재하고 웹OS 플랫폼과 전장 기술을 집대성한 미래 자율주행차 콘셉트 모델, 전기차 충전기, 홈 에너지솔루션 등도 전시했다.

KES 2023 방문객들이 갤러리로 구성한 LG전자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LG전자]
KES 2023 방문객들이 갤러리로 구성한 LG전자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LG전자]

한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AI를 이용한 얼굴인식 및 위조 얼굴 판별 기술 △파장당 50Gbps 모바일 프론트홀 전송 기술 △질화갈륨 반도체 기술 △중·저품질 디지털휴먼 실시간 실감화 기술 △플렌옵틱 현미경 기술 등 연구·개발 성과를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AI 얼굴인식 및 위조 얼굴 판별기술은 마스크나 모자, 선글라스 등 안면을 가리는 환경에서도 AI를 활용해 신원을 정확히 인식해내 관심이 모였다. 또한 사진, 동영상, 가면 등으로 위조된 얼굴도 판별한다.

이는 지능형서비스 로봇, AIoT, CCTV, 자동차, 휴대기기 등 신원인식 기능이 포함된 장치나 출입관리, 범죄자 얼굴검색, 출석관리, VIP 고객관리, 무인판매점, 은행업무, 고객선호 분석, 졸음 감지 등에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문객이 AI 얼굴인식 기술을 체험하고 있다.
방문객이 AI 얼굴인식 기술을 체험하고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들은 파장당 50Gbps 모바일 프론트홀 전송기술에도 관심을 보였다. 이 기술은 대용량 5G+ 또는 6G 서비스를 위한 모바일 기지국 고도화를 위해 프론트홀 용량 확장 수요를 충족시키고 오픈랜 프론트홀에 대비하기 위한 50Gbps급 프론트홀 전송 기술이다.

향후 차세대 이동통신 프론트홀 장비·부품은 물론 미드홀·백홀 장비·부품 분야에도 활용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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