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9:26 (금)
LG전자, 현대 제네시스 GV80에 웹OS콘텐츠 플랫폼 공급
LG전자, 현대 제네시스 GV80에 웹OS콘텐츠 플랫폼 공급
  • 서유덕 기자
  • 승인 2023.11.01 1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차량용 웹OS 적용 IVI 체계
모빌리티 사용자 경험 개선
전장·비하드웨어 동반 성과
제네시스 GV80 뒷좌석에서 차량용 웹OS 콘텐츠 플랫폼을 구동한 모습. [사진=LG전자]
제네시스 GV80 뒷좌석에서 차량용 웹OS 콘텐츠 플랫폼을 구동한 모습. [사진=LG전자]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LG전자가 현대자동차의 2024년형 제네시스 GV80과 GV80 쿠페 신모델에 차량용 웹OS 콘텐츠 플랫폼(webOS for Automotive)을 적용한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을 공급한다.

LG전자는 현지시간 31일 미국 로스엔젤레스 투 캘리포니아 플라자에서 현대차·기아, 유튜브와 차량용 웹OS 콘텐츠 플랫폼의 GV80 탑재를 기념하고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고객경험 제공을 위한 협력’을 논의했다.

LG전자는 차량용 웹OS 콘텐츠 플랫폼을 이번에 처음 선보였다. 차량 운전자와 탑승자에게 차별화된 고객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웹OS는 전 세계 2억대에 달하는 LG 스마트TV를 구동하는 운영체제다. LG전자는 TV에 적용돼 검증된 웹OS를 기반으로 탑승객이 유튜브와 OTT 콘텐츠 등 최적화된 UX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즐기도록 차량에 특화된 웹OS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 현대차·기아, 유튜브는 유튜브 전용 앱을 차량용 웹OS에 접목해 최적의 차량 내 최적화된 시청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했다.

제네시스 GV80 신모델은 차량용 웹OS를 통해 모바일이나 TV로 즐기던 다양한 콘텐츠를 주행 안전 규정에 따라 운전석과 보조석, 뒷좌석에서도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감상하는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한편, LG전자는 TV·가전 위주의 수익 구조에서 탈피해 전장, 콘텐츠·서비스 플랫폼 등 분야로 사업 모델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지난 7월에는 △B2B 성장 △비하드웨어(Non-HW) 사업모델 △신사업 확보 등 3대 동력을 중심으로 하는 2030 미래비전을 발표하며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발표한 올 3분기 실적을 보면, LG전자의 신사업 구상은 순조롭게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력사업인 생활가전 부문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데 이어 신사업인 전장도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등 성과를 냈다.

웹OS를 기반으로 제품 중심의 TV 사업에서 콘텐츠·서비스를 결합하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사업으로의 전환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LG전자는 웹OS TV를 2026년 3억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인 차량용 웹OS의 공급 성과는 전장 신사업과 Non-HW 전략을 포괄한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인다.

권해영 현대차·기아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 상무는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차 안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은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DV) 기반의 기술적 발전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며 “고객에게 더 다양하면서 유익한 경험을 제공하도록 글로벌 주요 콘텐츠사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토니 아치봉(Tony Archibong) 유튜브 글로벌 프로덕트 파트너십 총괄 매니징 디렉터는 “유튜브는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에 최적화된 폭넓고 깊이 있는 오디오·비디오 콘텐츠를 제공한다”며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함께 협력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차 안에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 웹OS를 비롯해 완성차 고객은 물론 운전자와 탑승객에게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전장 솔루션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Tag
#LG전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6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