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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디컴퍼니, 자율주행 청소로봇 시장 출사표
브이디컴퍼니, 자율주행 청소로봇 시장 출사표
  • 서유덕 기자
  • 승인 2023.11.01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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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서비스로봇 클리버
건·습식 다중청소모드 제공
자동 급·배수 및 충전 지원

서빙로봇 1위 입지 딛고
건물관리·미화 로봇 개척
자율주행 청소로봇 클리버. [사진=브이디컴퍼니]
자율주행 청소로봇 클리버. [사진=브이디컴퍼니]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브이디컴퍼니가 자율주행 청소로봇 ‘클리버(Cleber)’를 새롭게 출시, 서비스로봇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창업과 함께 서빙로봇을 국내 처음으로 상용화하고 공급 실적 1위를 차지해온 브이디컴퍼니는 4년 만에 신규 서비스로봇 라인업을 공개했다. 서빙로봇을 통한 F&B 시장에서의 로봇 전환(RX) 성공 경험을 토대로 건물관리 및 청소·미화 영역의 RX를 개척한다는 전략이다.

클리버는 지난 4년간 서빙로봇 시장에서 검증된 자율주행 기능을 기본 탑재하고 있으며, 청소 프로세스 간소화와 작업 개선 기능을 통해 고효율 고품질 청소를 가능케 한다.

클리버는 습식청소와 건식청소를 모두 지원하며, 천연석·대리석·카펫 등 재질과 경도가 다른 다양한 바닥 재질에서도 문제 없이 사용 가능하다. 별도의 워크스테이션을 통해 자동 충전, 자동 급·배수가 가능해 노동력을 절감한다. 로봇이 배터리 잔량 10%, 맑은물 잔량 5%, 오수 80% 초과시 워크스테이션으로 이동하고, 특히 배터리 부족으로 청소 작업이 완료되지 않은 경우에는 청소 진행 상황을 기억한 뒤 충전을 위해 워크스테이션으로 자동 이동, 완전히 충전된 후에 이전에 완료되지 않은 작업을 이어서 진행한다.

비주얼 슬램과 레이저 슬램을 결합한 맵핑 시스템을 적용해 위치 인식·탐색을 모두 지원, 복잡한 환경에서의 작업 효율을 높였다. 멀티 퓨전 센서를 통해 장애물을 마주할 때 어떤 각도에서도 멈추고 안전하게 우회한다. 다수 로봇 연동·협업도 가능해 대규모 시설에도 적합하다.

전용 앱을 통한 원격 조작도 지원하며, 청소 시간·구역별 성과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청소가 완료되면 각 로봇의 작업 상태를 수집·요약해 시각화한 보고서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이 같은 특장점을 바탕으로 하는 청소로봇은 출입이 빈번한 터미널이나 쇼핑몰, 컨벤션센터를 비롯해 청결 유지가 필수적인 병원이나 호텔, 공장이나 기업체 등에 유용하다는 게 브이디컴퍼니 측의 설명이다. 특히 자동화 설비가 많아 공기 중 분진이나 바닥 오염 등으로 작업 중단 위험이 높거나 전기설비가 많아 분진으로 인한 화재위험이 높은 공장, 대기 중 미세먼지로 인해 작업환경이 열악해 근무자를 뽑는 데 어려움을 겪는 물류창고 등에서 도입 수요가 높다.

브이디컴퍼니 관계자는 “청소로봇 클리버는 현재 국내 유명 호텔·리조트 체인, 백화점·아울렛 리테일 체인을 비롯해 대형복합쇼핑센터 1개소, 물류창고 2개소, 제조공장 2개소, 호텔 3개소, 대학병원 1개소, 복합사무공간 3개소, 대형관공서 청사 1개소 등에서 실증 운영(PoC)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건물 및 시설관리기업, 청소·미화용역업에 종사하거나 해당 도메인의 인프라를 보유한 청소로봇 영업 파트너를 신규 모집하고 있으며, 내년 국내 청소로봇 500대 보급을 목표로 판매·영업 채널 다각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함판식 브이디컴퍼니 대표는 “국내 최초로 서빙로봇을 공급하고 외식업자의 자동화와 구인난 해소에 기여했던 브이디컴퍼니가 넥스트 캐시카우로 자율주행 청소로봇을 낙점하고 새로운 서비스로봇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며 “서비스로봇 제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며 로봇 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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