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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우주기업 기술교류 ‘첫삽’
한-미 우주기업 기술교류 ‘첫삽’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3.11.06 0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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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한-미 우주산업 심포지엄 개최
한-미 우주산업 심포지엄이 8일 서울에서 열린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한-미 우주산업 심포지엄이 8일 서울에서 열린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한-미 간 우주 산업 협력의 물꼬를 트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 상무부와 함께 8일 메이필드 호텔 서울에서 ‘한-미 우주산업 심포지엄(ROK-U.S. Space Industry Symposium)’을 개최할 것이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미 백악관 국가우주위원회 시라그 파리크(Chirag Parikh) 사무총장, 상무부 마이클 씨 모건(Michael C. Morgan) 환경관측 및 예측 차관보를 비롯해, 국무부, 국방부, 교통부, NASA 등 미국 우주 분야 주요부처가 참석한다. 한국측에서는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과 국가우주위원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 위원, 항우연·천문연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심포지엄은 한-미 양국의 우주정책 소개로 시작한다. 과기정통부는 한국의 우주산업 활성화 정책과 함께 우주항공청 신설을 위한 정부의 계획을 설명하고, 미 상무부·교통부·국방부에서는 우주상업, 우주탐사 등 우주 분야에 관한 미국의 최신 정책과 계획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양국 우주기업들이 참여한 주제 발표 및 패널 토론 세션이 이어진다. 세션에서는 △양국 우주 프로그램에 대한 한-미 우주기업들의 상호 참여 △산업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정부 지원 △우주 분야 공급망 탄력성(Supply Chain Resilience) 강화 △지구 저궤도의 상업적 활용과 달 탐사 협력 등 다양한 의제를 다룬다.

심포지엄에서는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양국 우주기업들의 최신기술과 성과물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공간을 준비 중이며, 참여기업들이 언론을 대상으로 자사의 비전과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한-미 기업 간 협력 계획 등을 홍보하는 기업별 기자간담회 시간도 마련된다. 공식 행사가 종료된 후에는 행사 참석자와 한-미 우주 분야 관계부처·기관 등이 폭넓게 참여하는 환영 만찬도 이어진다.

양국은 이번 심포지엄의 논의 결과를 종합해 공동성명(Joint Statement)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미 우주기업들의 협력을 통한 우주 분야 성장동력 확보와 신시장 개척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전망이다. 또한, 이번 심포지엄에서 양국 국가우주위원회 간의 만남이 이뤄진 것을 계기로, 양국 간 우주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고위급 소통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코리아 스페이스 포럼 2023’ 2일차에는 ‘한-신흥우주국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동 행사에서는 앤써니 피 디코스타(Anthony P. D’costa) 알라바마대 교수가 ‘새로운 패러다임 : 우주경제, 우주산업, 그리고 새로운 우주’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또한, 태국, 말레이시아, 멕시코 등 우주 신흥국에서 참석해 각국의 우주 현황과 계획을 소개하고 한국과의 우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심포지엄은 우주 분야에서의 한-미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미국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우주기업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중대한 계기”라며, “한-미 우주산업 심포지엄을 바탕으로, 향후 설립될 우주항공청과 양국의 국가우주위원회가 협력해 한-미 기업들이 글로벌 우주산업 생태계를 주도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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