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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시스, 3분기 영업이익 247억…전년대비 41% ↑
클래시스, 3분기 영업이익 247억…전년대비 41% ↑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3.11.07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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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장비 판매 호조
3분기도 분기 최대 실적
[사진=클래시스]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클래시스가 2023년 분기별 실적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3분기도 호실적을 기록하며 지난 2분기에 이어 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경신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2022년 2분기 이후 5개 분기 연속 분기 최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클래시스가 7일 공시한 2023년 3분기 매출액(잠정)은 4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고, 전 분기 대비 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2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전 분기인 2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7%, 14% 늘었다.

회사 측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모두 미용의료기기 장비 판매 수요가 지속됐으며, 누적 판매대수 증가에 따른 소모품 주문량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라면서 "신제품 슈링크 유니버스(Ultraformer MPT) 및 볼뉴머(Volnewmer)의 장비 판매가 늘면서 장비 매출 비중이 54%로 올라선 가운데 향후 장비 설치 대수 증가로 인해 소모품 주문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미용의료기기 장비 브랜드인 클래시스(CLASSYS, 회사명과 동일) 매출액은 2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으며, 전 분기 대비 17% 증가했다. 특히 국내에서 슈링크 유니버스의 안정적인 판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볼뉴머의 월평균 판매량이 올해 상반기보다 늘면서 높은 성장을 달성했다. 해외에서는 슈링크 유니버스를 이번 3분기부터 대만과 호주에서 추가로 판매를 시작하는 등 해외 진출 국가를 점진적으로 확대하며 기존 슈링크와 새로운 슈링크 유니버스를 프리미엄 시장과 일반 대중 병원에 모두 판매하는 투트랙(Two-Track) 전략을 이어나가고 있다.

소모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205억원을 기록했다. 소모품 해외 매출액은 122억원, 국내는 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52% 증가했다. 국내와 해외 모두 대표제품인 슈링크 및 슈링크 유니버스의 누적 판매대수 증가와 더불어 병원에서의 시술 수요 증가로 소모품 매출이 지속 발생하고 있다. 국내 매출에서의 소모품 매출 비중은 53%이며, 해외에서는 42%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슈링크 유니버스의 글로벌 누적 판매대수는 4000대를, 볼뉴머는 400대를 각각 넘어서는 등 장비 판매가 지속되고 있으며 향후 장비 누적판매대수 증가 및 시술 트렌드 확대로 유상 소모품 증가가 기대된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 또한 분기 최대다. 상대적으로 원가율이 높은 장비 판매 비중이 상승하면서 매출원가율은 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판관비는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 분기 영업이익률은 51%로 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으며 올해 3개 분기 모두 50%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3분기 중 지분 투자에 대한 일회성 실사 비용 등이 발생했음에도 지난 2분기 대비 TVC 광고비의 감소로 전체 판관비는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클래시스가 국내 뿐만 아니라 브라질, 태국 등의 글로벌 시장에서 슈링크 및 슈링크 유니버스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볼뉴머가 시장에서 혁신적인 6.78MHz 고주파 장비로 포지셔닝 하면서 점차 시장을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클래시스는 다양한 임상연구개발을 확대하여 신제품 슈링크 유니버스와 볼뉴머에 대한 임상 논문 및 아티클 등 의료 전문가 눈높이에 맞는 객관적인 자료를 늘리는 데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매출 규모가 증가하는 만큼 임상연구개발에 투자 금액도 함께 증가하고 있으며, 미용 의료기기 시장에서 진입장벽을 공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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