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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다스아이티, ’마이다스 Civil NX’ 공개
마이다스아이티, ’마이다스 Civil NX’ 공개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3.11.14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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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QUARE 24' 개최
엔지니어링 분야
챗GPT 적용 시연
신대석 마이다스 그룹 CTO가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홀에서 열린 ‘마이다스 스퀘어24’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신대석 마이다스 그룹 CTO가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홀에서 열린 ‘마이다스 스퀘어24’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마이다스아이티는 국내 건축, 토목, 지반, 기술 분야의 전문가, 엔지니어, 기업 리더 등 약 2000명의 기술자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14일 삼성 코엑스 Hall D에서 ‘MIDAS SQUARE 24’(이하 M-SQUARE)를 진행했다.  

M-SQUARE 24는 마이다스아이티가 올해 최초로 개최한 대한민국 최대 건설 엔지니어링 기술 컨퍼런스로 기술 분야 혁신과 지식 공유의 장으로 마련됐다. M- SQUARE는 글로벌 엔지니어가 한 자리에 모이는 기술 광장(SQUARE)의 의미와 함께 구조엔지니어링을 하는 엔지니어에게 중요한 정확하고 직각(SQUARE)을 이루는 안정적인 구조 설계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마이다스아이티는 이번 M-SQUARE 24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의 성공사례, 기술에 대한 고민 현황, 미래의 도전 계획, SW 환경의 미래 비전 등을 공유했다. 또한, 건축 분야에서 최근 화두인 성능 기반 내진설계 기능 SAS, 지반 분야에서는 지하의 안전을 스마트하게 측정하는 새로운 시스템 등을 소개했다.

이날 참석한 엔지니어들에게 가장 주목을 받은 건 토목 분야에서 마이다스아이티가 10년 만에 새롭게 리뉴얼한 ‘Civil NX’다. 마이다스아이티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하는 Civil NX는 혁신적으로 업그레이드된 인터페이스, 20배 이상 빠른 후처리 성능, 제품 내에 추가 설치 가능한 플러그인, 설계 환경을 최적화해 자동화할 수 있는 기능 등을 가지고 있다.

M-SQUARE 24는 크게 6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1세션에서 마이다스 그룹 신대석 CTO는 건축, 토목구조, 지반 등 모든 분야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기술과 서비스에 대해 소개했다. 신대석 CTO는 “midas GEN, midas CIVIL, midas GTS 등 마이다스아이티의 프로그램은 지난 20여년 간 기술자의 성장과 세계적인 기술력 확보를 위해 제품의 자동화 및 해석 성능 강화, 확장성 및 사용환경 발전, 혁신적인 신기술 접목을 지속해왔다”라며, “플러그인 서비스, MIDAS Workspace, SAS 등을 통해 제품기능, 사용환경, 해석 성능의 한계를 없앴으며, 지속적으로 모델링부터 해석, 결과, 출력, 도면까지 엔지니어링 모든 업무의 자동화에 속도를 가하고 있고, 챗GPT 등 생성형 AI기술을 엔지니어링 분야에 적극적으로 접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 대표는 강연 중 챗GPT를 모델링과 기술지원에 활용하는 시연을 통해 그 가능성을 직접 보여주기도 했다. 

2세션에서는 마이다스 그룹 김준성 팀장이 마이다스 그룹 계열사 마이다스인에서 보급 중인 인재매칭 서비스 ‘잡다매칭(JOBDA MATCHING)’을 공개했다. 잡다매칭은 구직자의 능력(역량)과 기업의 채용(기회)를 연결하는 AI역량검사(역검) 기반의 역량 중심 매칭 서비스다. 김준성 팀장은 “마이다스 그룹은 건축, 토목, 지반, 기계 분야에서 사물을 시뮬레이션 하는 사업을 시작해 7년 전부터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을 기반으로 사람을 시뮬레이션 하는 영역으로 확장했다”라며, “결국 기술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라고 잡다매칭 출시 이유를 밝혔다.

이어서 김 팀장은 “국내 기술을 자립화시키고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우수한 SW 기술을 통해 마이다스 그룹이 국내 기술자 양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 만큼 AI역량검사를 기반으로 한 잡다매칭을 통해 우수한 기술자가 현업에 지속적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해 엔지니어 분야 인재난과 채용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며, “특히 현재 3040 엔지니어 비중의 지속적인 감소가 현장의 큰 어려움인데, 기술과 제품이 더욱 의미있게 활용되려면 인재 유입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잡다매칭은 현재 60만 인재풀을 보유하고 있으며, 1500사가 잡다매칭을 통해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잡다매칭의 기반이 되는 AI역량검사는 현재 750개 기업에서 사용 중이다.

3세션부터는 국내에서 만나기 어려운 호주, 중국, 일본 등 글로벌 TOP 기업 출신 전문가가 강연에 나섰다.

3세션에서는 7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전 세계 40개 국가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SMEC의 Kenny Luu가 ‘특수 교량을 위한 내진 설계와 새로운 도전’ 이라는 주제로 최근 호주에서 진행한 혁신적인 교량 엔지니어링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했다. Kenny Luu는 4개의 교량 설계 프로젝트에서 활용한 마이다스아이티 프로그램의 주요 기술과 교량의 폭을 넓히기 위해 진행한 3D 솔리드 FEM 설계사례 및 엑스트라도즈드교 설계사례 등을 공유했다.

4세션은 중국 전력건설그룹의 Zhang Ying가 ‘청정 에너지를 위한 엔지니어링’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중국 북서부에서의 청정 에너지 개발 동향과 공학적 수치 시뮬레이션 사례’를 통해 수력발전, 풍력개발, 태양광 프로젝트 등의 수행 과정에서 수치 시뮬레이션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5세션은 일본 Takenaka Corporation의 Naoyuki Takayama가 ‘구조 기술의 발전 및 환경 변화에 따른 대공간 구조설계’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Naoyuki Takayama는 복잡한 지붕 형상을 갖는 건물의 설계를 위해 고급 구조 분석 소프트웨어인 마이다스와 Rhinoceros, Grasshopper를 같이 사용해 설계 효율성과 정확성을 극대화한 접근 방식에 대해 설명했다.

6세션에서는 한국 반디컨설턴트의 조충영 사장이 ‘엔지니어가 가야할 길(Engineer's Goal Map)’에 대해 연설했다. 조충영 사장은 토목 엔지니어로서 4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활동하며 경험한 다양한 교량 프로젝트 사례와 마이다스아이티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설계에 대한 다양한 접근 방법에 대해 상세하게 공유했다. 또한 “엔지니어로서 역사에 남을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는 높은 목표와 도전정신을 세우고 자신의 역량을 끊임없이 발전시켜 설계분야의 First Mover가 되겠다는 자세가 필요하다”라며 토목 엔지니어들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그 자세에 대해 강조했다.

M-SQUARE 24 총괄 기획자인 마이다스 그룹의 염영종 실장은 “M-SQUARE는 마이다스아이티를 포함해 국내외 기술 전문가들을 초청해 엔지니어링 분야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보고, 교학상장을 통해 기술과 사람의 진정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기술자들의 축제의 장으로 기획했다. 마이다스아이티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기술의 세계화를 위해 대한민국 기술자들과 함께 기술혁신은 물론 그 중심에 있는 인재의 성장과 행복에도 최선을 다해 기여해 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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