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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국내 스마트폰 출하량 349만대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출하량 349만대
  • 서유덕 기자
  • 승인 2023.12.13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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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비 5.4% 감소
수요 감소세 다소 둔화
소비심리 일부 회복 영향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출하량이 349만대로 집계돼 지난해 대비 5.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보통신분야 시장조사기관인 한국IDC는 13일 이 같은 내용의 국내 스마트폰 시장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한국IDC]
[자료=한국IDC]

한국IDC에 따르면, 전반적인 소비자 심리 지수 회복세에 힘입어 전체 스마트폰 시장 수요의 감소세는 다소 둔화하는 추세다.

주요 제조사에서는 플래그십 신제품을 출시하며 높아진 프리미엄 제품군의 수요를 충족하고 수익성을 개선하려 하면서 중저가 모델 출시로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특히 5G 점유율이 92.3%로 크게 증가한 점이 주목할 만한데, 이는 삼성전자·모토로라·낫싱 등 안드로이드 주요 브랜드의 5G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대 별로는 미화 800달러 이상의 플래그십 제품군의 점유율이 16.4%포인트(p) 증가한 73.7%를 기록했다. 이는 삼성전자 갤럭시Z 시리즈 출시 및 신규 프리미엄 제품군의 가격 상승, 지속되는 소비자 수요 양극화로 초프리미엄 제품군의 수요가 높은 점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폴더블 시장의 경우 지난해 대비 5.2% 감소한 약 151만대를 출하했다. 전체 스마트폰 시장내 점유율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43.3%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IDC는 향후 폴더블 시장에서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며 판매·시장 점유율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강지해 한국IDC 모바일폰 시장 조사 담당 연구원은 “소비자 수요 양극화가 지속되며 견조한 프리미엄 시장 수요 및 수익성 개선을 위해 주요 브랜드는 프리미엄 시장을 중점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반면 불확실한 경제 상황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은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폰 가격 상승과 한정적인 중저가 제품군은 가계 경제의 부담과 더불어 소비자 선택권 축소로 이어져 시장 수요가 감소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면서 “하반기 주요 브랜드는 중저가 모델을 출시하며 소비자 구매 부담을 완화해 판매를 촉진하고 시장 수요 견인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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