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조달청은 19일 공공 공사비 산정 표준화를 추진하기 위해 공사원가분야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연구기관, 관련협회, 설계업체 등 공사원가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표준공사코드 및 표준일위대가 정비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조달청은 공사원가 산정의 효율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약10만 여 개의 표준공사코드를 마련·제공했으나, 표준공사코드의 유지관리 및 활용유인책 부족 등으로 실제 사용률은 약 34% 정도 수준으로 저조한 실정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조달청은 공공 공사비 산정 시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표준품셈 등을 표준일위대가로 정비, 표준공사코드와 함께 단계적으로 제공하고 수요기관 등 사용자가 설계단계부터 표준공사코드를 활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강성민 시설사업국장은 “표준공사코드 사용이 활성화되면 공공 공사비의 설계부터 준공까지 연계 및 이력관리가 가능한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며, “조달청이 계약하는 연간 14조여 원의 공사비 자료를 활용하여 보다 다양한 공사비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정보통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