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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가상공간서 SDV 솔루션 개발한다
현대모비스, 가상공간서 SDV 솔루션 개발한다
  • 차종환 기자
  • 승인 2024.01.02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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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리버와 디지털트윈 구축
개발부터 테스트까지 활용
[자료=현대모비스]
[자료=현대모비스]

[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현대모비스가 공간 제약이 없는 디지털 가상 환경에서 차량의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검증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미국 윈드리버와 협업해 차량 개발에 필요한 실차 환경을 디지털 공간으로 옮겨 각종 핵심기술을 시뮬레이션하고 원격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M.Dev 스튜디오’를 구축한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M.Dev 스튜디오’는 디지털 및 가상 환경에서 현대모비스의 미래 모빌리티 혁신 기술을 개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윈드리버사는 디지털트윈 분야 핵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SW개발 전문 기업이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차량의 각종 핵심기술과 제품들을 개발 초기에서부터 평가에 이르는 연구개발 전과정에서 필요할 때마다 디지털 환경에서 실차 적용 시의 환경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예로, 차량의 각종 센서와 제어기 등을 다양한 환경에서 시뮬레이션하는 것에서부터 자율주행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가상의 신호를 발생시켜 다양한 시나리오별로 기능을 점검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 시스템을 부품 설계, 검증, 평가 등에 바로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온라인 환경에서 다양한 개발자들이 공용 시스템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든 개발에 참여하고 합동 테스트도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핵심부품의 개발 완성도를 높이고, 검증과 평가 단계에서의 신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동시에 여러 프로젝트 개발도 가능해 제품 개발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도 있다.

이 같은 디지털 기반 시스템은 최근 차량의 개발 환경 변화와 깊게 연결돼 있다. 차량의 전장화와 시스템 고도화로 차량 내 각종 장치들의 복잡도 및 데이터 처리량이 증가하면서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는 디지털 환경에서의 새로운 대응 시스템이 필요하게 됐다.

정수경 현대모비스 전장BU장(부사장)은 “진화하는 차량 환경에 대한 개발 효율성을 높여 고객사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련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축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SDV 개발을 위한 핵심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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