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닥터송은 말로 간편하게 주문하는 음성인식과 자연어처리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키오스크 ‘닥터오더’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닥터오더’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친근하고 사용하기 쉬운 인터페이스에 음성인식 기술을 결합, 모든 사용자가 쉽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가장 큰 특징은 음성만으로 주문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용자는 음성을 통해 차례대로 주문을 진행할 수 있으며, 다중 옵션과 복합 주문도 가능하다. 키오스크에 ‘아이스아메리카노 1잔 포장이요’라고 주문하면 3초 만에 주문이 완료된다.
기존 버튼 클릭 방식에 어려움을 겪는 노년층은 마치 사람에게 말하듯 음성인식으로 주문할 수 있어 더 직관적이고 간편한 경험을 제공받을 수 있다.
시끄러운 장소에서 음성인식 성능을 높이기 위해 노이즈 필터링 기술과, 메뉴와 주문의 인식률을 높이기 위해 맞춤법 자동 교정 및 유사어 인식 기술이 적용됐다.
AI 자연어 이해 엔진을 바탕으로 ‘아이스아메리카노’ 뿐만 아니라 ‘차가운’, ‘시원한’ 등의 단어를 엔티티로 처리한다. 주문을 분석해 키워드를 추출하고, 슬롯에 매칭해 처리하는 기능은 자체 특허 기술을 활용했다.
또 주문-처리 데이터 세트의 딥러닝 학습과 거대언어모델(LLM) 사용으로 사용자 주문을 더 잘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다.
닥터송은 멀티모달 AI 기술을 활용해 안면인식으로 단골을 인식하고, 키오스크 주문자의 입 모양을 추출해 음성인식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을 특허 출원하고 올해 상용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