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김천철도 추진 순항
[정보통신신문=김연균기자]
경상북도는 2024년도 철도 사회간접자본(SOC)분야 국비 8425억원을 확보해 동해중부선(포항~삼척), 중앙선 복선전철(도담~영천) 등 주요 철도 SOC사업 추진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기재부 및 각 부처 예산심의까지 전략적인 대응으로 정부안 8303억원을 반영했으며,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지역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122억원을 추가 확보해 경북도는 2024년도 철도분야에서 8425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
추진 중인 주요 일반철도 사업으로는 △동해중부선(포항~삼척, 146억원) △중앙선 복선전철(도담~영천, 2125억원) △동해선 전철(포항~동해, 13억원) △중부내륙철도(이천~문경, 423억원)가 반영됐다.
위의 4개 노선 일반철도 사업은 모두 올해말 사업 마무리 예정으로 줄줄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 경북도는 사통팔달 철도교통시대 개막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자체 주도 광역철도 사업으로 추진 중인 △대구권광역전철(구미~경산, 172억원) △대구1호선 하양연장(239억원) 사업도 올해말 개통돼 대구광역권으로의 광역철도교통 서비스 제공에 따른 교통 편의 증진 및 광역 경제공동체 형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경북도 철도정책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추진 중인 △문경-김천 철도(30억원)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2377억원)는 이번 국비 예산 확보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2026년 사업 착공 목표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
한편 경북도는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경북 도내 어디서나 접근할 수 있는 철도망 구축을 목표로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비수도권 광역철도를 확대해 지방 광역철도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 신거점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으로 ‘지방소멸 시대’ 위기를 극복하는 새로운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