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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 입학식 개최…신입생 505명 입학
GIST, 입학식 개최…신입생 505명 입학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4.02.22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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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22일 오룡관 대강당에서 2024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입학한 신입생은 학사과정 236명, 석사과정 158명, 석박통합과정 60명, 박사과정 51명 등 총 505명이다.

△홍석원 교무처장의 학사보고를 시작으로 임기철 총장의 입학허가 선언에 따라 △전영훈(소재, 박사과정) △김태윤(환경, 통합과정) △조수지(물리, 석사과정) △원승빈(기초, 학사과정) 학생 등 신입생 대표의 ‘입학선서’와 ‘GIST 정신(GIST Spirit)’ 낭독 순으로 진행됐으며, 입학 성적이 우수한 12명에게는 총장장학증서가 수여됐다.

 특히 이날 GIST 학사과정 1기 출신 이상준 박사(학사과정 2010년 입학)가 후배들의 입학을 축하하기 위해 단상에 올라 특별한 감동을 전했다.

지난 2014년 8월 GIST 생명과학부(지도교수 조정희)를 졸업하고 캘리포니아공과대학교(Caltech)에서 신경생물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한 이상준 박사는 오는 7월 의생명공학과 교수로 부임할 예정이다.

이날 환영사에서 “GIST의 첫 학부 졸업생으로서 이 자리에 서게 되어 대단히 영광스럽다”고 말문을 연 이상준 박사는 “저는 여러분이 앞으로 걸어갈 길을 앞서 걸었던 이로서, GIST의 교육과 가치가 얼마나 영향이 큰지 직접 경험했다”고 전했다. 이어 “GIST는 저를 포함한 많은 졸업생들에게 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었고, 우리는 GIST를 무대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GIST에서 도전을 기회로 전환하는 방법을 통해 앞으로 여러분은 각자 자신의 길을 개척하고 자신만의 꿈을 실현하는 데 집중해 주기 바라며, 우리 함께 이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자”고 신입생들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임기철 총장은 입학식사에서 “흔히 한 세대를 30년 단위로 구분하는데 작년에 설립 30주년을 보내고 처음으로 맞는 오늘 여러분의 입학과 함께 GIST는 ‘2세대’로 진입하고 있는 것”이라며, “‘1세대 GIST’는 ‘작지만 매우 강한 대학’으로서, 우리나라 과학기술 분야의 교육과 연구를 선도하며 창업과 기술사업화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창출하기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 총장은 “오늘 입학하는 신입생 여러분은 ‘2세대 GIST’의 주인공이며,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미래”라고 강조하고, “신입생 여러분의 젊음과 설렘이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GIST 캠퍼스가 공감하고, 소통하고, 배려하고, 나눔으로써 유대감과 신뢰 관계가 구축된, 보다 ‘성숙한 사회’로 무르익어 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입학식에는 반도체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신설되어 정시 모집에서 약 7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관심을 모은 삼성전자 채용 연계형 반도체공학과에 최종 합격한 신입생들도 참석했다.

지난해 설립 30주년을 맞은 GIST는 학사과정에 국내 최초로 리버럴 아츠 칼리지(liberal arts college) 교육 시스템을 도입하여 수학·과학 및 인문·사회·예체능 분야의 다양한 교과 운영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소수정예의 글로벌 과학기술 리더를 양성하는 한편, 지난 16일(금)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졸업생(53명)이 재학 기간 중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학술지에 1인당 평균 5.6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정통 연구중심대학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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