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DB 보안 전문 기업 아울시스템즈는 서울특별시로부터 정보통신공사업 등록증을 교부 받아 본격적으로 정보통신 조달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정보통신공사업법 제2조, 제3조에 따르면 정보통신설비의 설치 및 유지 · 보수에 관한 공사와 이에 따르는 부대공사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공사의 경우, 정보통신공사업자가 아니면 도급 받거나 시공할 수 없다. 정보통신설비란 유선, 무선, 광선, 그 밖의 전자적 방식으로 부호 · 문자 · 음향 또는 영상 등의 정보를 저장 · 제어 · 처리하거나 송수신하기 위한 기계 · 기구 · 선로 및 그 밖에 필요한 설비를 말한다.
정보통신공사업 등록을 위해서는 자본금, 기술 능력, 공제 조합, 사무실 등 4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자본금 1억 5천만원 이상이며, 기술 능력으로 기술계 정보통신기술자 3명 이상, 기능계 정보통신기술자 1명 이상을 보유해야 한다. 정보통신공제조합에 출자금을 예치하고 정보통신기술자 등이 항상 이용 가능하고 필요한 사무장비를 갖출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된 사무실 확보 여부 등을 면밀하게 조사한다.
아울시스템즈는 지난 2013년 정보통신공사업을 등록한 바 있으나 금년도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정보통신 조달시장 진입 및 입찰을 위해 재획득했다. 이를 통해 자사 솔루션의 매출 규모 및 조달 시장의 볼륨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시스템즈는 DB 암호화 솔루션인 ‘PrivacyDB’를 중심으로 암호화 키관리통합솔루션 ‘PrivacyKMS’와 암호모듈 ‘OWLCrypto’, 생체인증 솔루션인 ‘OWLfido’ 등 통합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09년 설립한 후로 매출액 및 회사 규모 면에서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정부 및 공공기관, 기업들을 향한 보안 위협이 많아짐에 따라 DB 보안의 중요성은 날로 증가하고 있어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에 대한 수요 또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병승 대표는 "과거 획득하였던 정보통신공사업을 재등록함으로서 정보통신 조달 시장을 공략하며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 최근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하고 ‘OWLCrypto’의 KCMVP 인증을 획득하는 등 자체 원천 기술의 발전을 토대로 더 넓은 고객층에게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도약의 계기가 되었다.”라며 “아울시스템즈는 정보통신 조달 시장 및 보안 시장에서의 활동 영역을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올해에도 새로운 솔루션과 서비스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변화하는 보안 시장에 맞추어 차별화된 보안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