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주체 중심 생활 밀착형
사회문제 해결형 서비스 등
28억원 투입·4개 과제 발굴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이 26일부터 3월 29일까지 ‘마이데이터 종합기반 조성사업’ 공모를 추진한다.
2019년부터 추진해 온 ‘마이데이터 종합기반 조성사업’은 정보주체의 자기정보에 대한 열람, 이동, 통제 등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기반조성과 혁신서비스 창출을 목적으로 현재까지 총 35개의 실증서비스를 발굴해 왔다.
올해는 정보주체의 생애주기별 생활편익 향상과 사회적 현안 해소를 위해, 총 28억원을 투입해 ‘생활 밀착형 서비스’, ‘사회문제 해결형 서비스’ 등 2개 분야 총 4개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생활 밀착형 서비스’ 분야는 청년, 중장년, 노년 등 다양한 연령대의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마이데이터의 편익을 체감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사회문제 해결형 서비스’ 분야는 정보주체의 데이터 권리 실행을 기반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 정보주체와 관련된 사회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 실증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개인·기업 데이터를 보유한 기관과 이를 활용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개발·운영하는 기관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며, 최종 선정과제는 서비스 개발, 시스템 구축, 데이터 연계 등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비용 최대 7억원을 지원받는다.
윤혜정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원장은 “국내 마이데이터 시장은 금융, 공공 등 단일 분야 중심으로 서비스가 제공돼 왔으나,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 연계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교육, 고용 등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연계‧융합해 수요가 높고 사회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DATA는 3월 6일 온라인 사업 설명회를 통해 사업 소개,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며,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과기정통부 홈페이지(www.msit.go.kr) 또는 K-DATA 홈페이지(www.kdata.or.kr), 마이데이터 원스톱 통합지원 서비스(www.kdata.or.kr/mydata)에서 확인할 수 있다.